현대카드, 금융권 최초 AI 소프트웨어 日에 수출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현대카드, 금융권 최초 AI 소프트웨어 日에 수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10-18 11:37

본문

기사 이미지
디지털 선언 9년만의 쾌거

북미·유럽 등도 잇단 문의


현대카드는 금융업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일본에 수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카드가 2015년 ‘디지털 현대카드’를 선언한 지 9년 만의 쾌거로 독자적인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정태영사진 왼쪽 현대카드 부회장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東京에 있는 일본 빅3 신용카드사인 ‘스미토모미쓰이카드SMCC’의 오니시 유키히코오른쪽 사장과 함께 조인식을 갖고 ‘유니버스UNIVERSE’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소프트웨어 수출이라고 현대카드는 밝혔다. 유니버스는 데이터 과학 기반 ‘고객 초개인화 AICustomer Super-Personalization AI 플랫폼’이다. 데이터를 정의하고 구조화하는 ‘태그Tag’로 개인의 행동·성향·상태 등을 예측해 고객을 직접 ‘타기팅Targeting’할 수 있고, 업종에 상관없이 비즈니스 전 영역에 적용 가능하다.

이번 수출은 기술 도입 과정에서 깐깐한 검증을 거치는 것으로 유명한 일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자산 40조 원 규모의 일본 내 주요 신용카드사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도 이례적이라고 현대카드는 평가했다. SMCC는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현대카드와 기술 실증PoC·Proof of Concept을 진행했으며, 철저한 검증 끝에 유니버스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도입을 결정했다.

무엇보다 국내 금융사 가운데 처음으로 ‘업의 전환’ 사례가 됐다는 것도 의미가 크다. 현대카드는 지금까지 전통 금융사들이 해온 금융 서비스를 통한 해외 진출을 넘어 AI 소프트웨어의 대규모 수출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금융사’에서 ‘테크기업’으로의 전환을 세계 시장에서 증명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유럽·중동·아시아 등 각국에서 데이터 사이언스 협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focus@munhwa.com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신와르 최후의 모습… 홀로 앉아 나무토막 던지며 저항 영상

박지원 “설쳤다는 이순자도 김건희 앞에 족보 못내…카톡 친오빠 맞는 듯”

[속보]젤렌스키 “북, 1만여명 파병, 일부 러 점령지 도착”…“북에겐 소중한 전쟁 경험 기회”-NYT

만취해 배달기사 발로 차고 얼굴 짓밟은 40대女

우크라 모병광고에 등장한 미모의 여성 정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785
어제
2,809
최대
3,806
전체
631,78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