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쓰리아이, 상장 후 주가 미끄럼…수익기대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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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TV 이재인 기자]최근 공모주 시장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장 후 두 달이 지난 케이쓰리아이의 주가도 공모가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 후 수익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어떤 방향으로 투자회수에 나설지 주목된다.
케이쓰리아이는 지난해 4월 7개 기관에서 총 70억원의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그 중 벤처캐피탈VC은▲수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있다.
이 투자는 시리즈A 라운드인 동시에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였다. 이후 1년만에 케이쓰리아이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해 VC들도 투자 1년만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상장 직전 2개년도2022~2023년 연속 영업이익·순이익 냈으며 영업 이익률은 10%를 넘나들 정도로 준수했다. 기술특례 상장 기업인데도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과정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케이쓰리아이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1만2500~1만5500원에서 최상단인 1만5500원으로 결정됐다. 이 공모가는VC의 매입가 5625원의 3배에 가까운 금액으로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상장 첫 날인 8월 20일 장중 최고1만5950원까지 올랐지만 4950원 하락한 1만5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면서 하락 일변도를 보였다.
케이쓰리아이는 FI재무적 투자자 7곳 중 5곳에게 한 달의 보호예수를설정했다. 한 달의 보호예수가 끝난 9월 20일에는 공모가보다 8430원 하락한 7070원에 장을 마감했다. VC의 매입가인 5625원 대비 1445원밖에 오르지 않은 수준이다.
보호예수가 끝나고 한 달 뒤인22일에는 5680원으로 장을 마감해 전날대비해4.38% 하락했다. 10월 이후에는 상장일 공모가 대비 30% 안팎의 급락세 보였다.
VC의 입장에서 현재 주가를매입가와 비교하면 거의 원금 수준까지 떨어진 셈이다. 상장 전 기대가 컸던 VC에게지금 주가는 큰 실망으로 다가왔다.
여기에 투자한 VC 한 관계자는 "보호예수가 끝난 후 조금씩 매도를 진행했지만 계속된 주가 하락세에 지금은 매도를 멈춘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쓰리아이는 디지털 트윈 시티 솔루션과 확장현실XR 미들웨어 솔루션 기술을 융합한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을 구현한 기업으로 국내 메타버스 기술 선두 주자다. XR 미들웨어 솔루션 활용해 AR, VR 뿐만 아니라 인터렉티브 영상 콘텐츠 제작 등 XR 분야 전반의 콘텐츠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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