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 안 바꾸면 안 사 먹어" 매출 폭락에…다시 플라스틱 쓰는 카프리썬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빨대 안 바꾸면 안 사 먹어" 매출 폭락에…다시 플라스틱 쓰는 카프리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10-29 09:11

본문

농심 11월부터 빨대 소재 변경
지난해 소재 바꾼 뒤 소비자 불만 폭증
매출 하락까지 이어지자 재변경 결정

농심은 음료 브랜드 ‘카프리썬’에 제공하는 빨대 소재가 11월부터 종이에서 플라스틱으로 바뀐다고 29일 밝혔다. 유통채널별로 실제 판매되는 시점은 상이할 수 있다. 지난해 2월 종이 빨대를 적용한 이후 약 20개월 만이다.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계속된 종이 빨대 품질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빨대로 다시 바꿔달라는 소비자 요청이 이어져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quot;빨대 안 바꾸면 안 사 먹어quot; 매출 폭락에…다시 플라스틱 쓰는 카프리썬

농심은 앞서 카프리썬 빨대 소재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전환했으나, 이후 종이 빨대가 포장재를 잘 뚫지 못해 불편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폭증, 두 차례 품질 개선에 나선 바 있다. 농심은 지난해 7월 종이 빨대 절단면 각도를 조정했으며, 11월에는 표면 처리로 빨대 강도를 보완하는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종이 빨대 특유의 냄새와 감촉, 시간이 지날수록 눅눅해지는 현상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불만 사항을 제기했다. 소비자 불만은 카프리썬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 매년 900만 박스를 유지하던 농심 카프리썬 판매량은 지난해 13%, 올해 3분기까지는 추가로 16% 감소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변경은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하며, “그러나 농심은 플라스틱 저감화 등 환경보호를 위한 변화와 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그동안 생생우동의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하고 묶음포장을 밴드로 교체하였으며, 봉지면 묶음포장의 잉크를 최소화하는 등의 노력으로 플라스틱과 잉크 사용량을 감축해 왔다. 특히, 지난해 제품의 포장방법과 재질 변경으로 1990톤의 플라스틱을 감축했으며, 9건의 플라스틱 대체 건수를 기록하는 등 환경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관련기사]
선우은숙 "유영재, 사실혼 여성 있었다"…추가 운전자 등록 정황
"수령님? 밥 한그릇 먹여준 적 없는데요"…김정은 위협하는 북한판 MZ
흑백요리사 백수저 요리대가 빚투 논란…"1억 빌리고 14년째 안 갚아"
"女 아이돌 껴안고 쓰러졌다"…외국인 남성 체포
30년지기 동료 쓰러졌는데 자리 떠난 공장장…부친 사망에 유족 오열

2025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투자부터 노후 계획까지, 당신의 금융 점수는?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78
어제
2,638
최대
3,806
전체
673,90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