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확정에 결국 1400원 뚫은 환율…더 오를까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트럼프 당선 확정에 결국 1400원 뚫은 환율…더 오를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4-11-06 22:31

본문

- CNN "경합주 7곳 중 4곳에서 트럼프 승리 확실시"
- 트럼프 2기 현실화에 환율 1400원 돌파 후 유지
- "미국으로의 투자 정책 유지된다면 달러 강세 기조 유지"
- "트럼프 당선 확정되면 시장 진정될 수도" 전망도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재돌파했다.

트럼프 당선 확정에 결국 1400원 뚫은 환율…더 오를까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6일 현지시간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조기 개표 결과가 나온 후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아들 배런 트럼프,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옆에서 손짓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8시 20분쯤 1400원 선을 뚫었다. 환율이 장중 1400원대를 넘은 것은 지난 4월 16일 이후 7개월 만이다. 밤 10시 10분 기준으로도 1403.65원에 거래되며 14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앞서 정규장오후 3시 30분 마감 시점에는 전 거래일 종가1378.6원보다 17.6원 오른 1396.2원에서 마감했다. 낮 12시쯤에는 1399.7원까지 오르면서 1400원 선을 위협했으나, 이내 다시 내려가면서 종일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였다. 외환당국은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으나 당국 개입 경계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400원을 돌파한 것은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이다. 이날 오후 7시를 넘어가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자 달러가 급격히 강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오전 4시 47분 기준 미 대선 현황에 따르면 트럼프는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수인 276명을 확보했으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인단은 219명이다.

미국은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하는 후보가 승리한다.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실시 된 셈이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는 경합주 7곳 중 4곳에서 승리했으며, 현재시간 기준으로 미시간, 애리조나, 네바다 등 남은 경합주에서도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서울 외환시장은 트럼프 당선 재료를 반영하며 1400원 선을 뚫었다. 달러 약세로 무역 적자를 해소하겠다는 것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이지만, 역설적이게도 그의 반反 이민 정책과 관세 부과 방침은 달러 강세를 부추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집권 1기 당시를 봐도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PS24110601952.jpg
자료= 블룸버그, KB증권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트럼프 정책의 핵심은 ‘미국으로의 투자’인데, 이는 법인세 인하를 통해 미국 기업들에 혜택을 주고 관세 인상을 통해 외국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라며 “미국으로의 투자를 계속하는 정책이 유지된다면 달러 강세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당선이 완전히 확정되면 달러 강세가 다소 주춤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시장 관계자는 “시장은 원래 선先반영하는 속성이 있는데, 트럼프 2기 리스크를 어느 정도 미리 반영하고 싶어한 측면이 있다”며 “실제 정책이 어떻게 시행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환율이 계속 상승하기 보단 직후에 고점을 찍고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앞서 외환당국 관계자는 이날 정규장 중에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은 항상 준비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에 대한 외환 시장 대응 시나리오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46년 6월 14일생으로, 임기가 시작되는 내년 1월 20일 기준으로는 만 78세다. 현재 최고령 대통령은 2021년 같은 날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도 만 78세였다. 그는 미 역사상 두 번째로 첫 임기 후 밀려났다가 재선에 성공한 ‘징검다리 집권’ 대통령이 된다. 그 전에는 제 22대1884년 당선·24대 대통령1892년 당선을 역임했던 그로버 클리블랜드가 유일한 사례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역사상 처음으로 형사 기소되고 유죄 평결을 받은 전직 대통령이기도 하다.

PS24110601953.jpg
6일 원·달러 환율 추이. 사진= 엠피닥터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장영은 bluerai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06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1,55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