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우크라 재건 사업 · 주택 공급 대책…원희룡 장관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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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재건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우리 공기업과 민간 기업으로 구성된 재건협력단이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민관재건협력단 단장이시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Q. 피해 지역 직접 갔는데 현장 상황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 장관님, 우크라이나 갔다가 어제16일 오신 것인가요? 어저께 낮에 돌아왔습니다. 포탄이 떨어지고 이런 피해 지역도 직접 다녀오신 것이죠? 참 끔찍하더라고요. 가는 곳곳이 대통령 사무실도 여러 군데 위장돼서 흩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모래로 쌓은 참호, 요새 시설들이 건물 안에도 다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겉으로 보면 행정 건물 같은데 그 안에 들어가니까 군사 참호처럼 되어 있어서 아, 그렇지 여기가 전쟁 중인 현장이지 이런 느낌이 났고요.] Q. 이번 방문의 가장 큰 성과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 젤렌스키 대통령께서 직접 리튬이 5천만 톤이나 있으니 2차 전지의 핵심인 희소 광물 자원 있잖아요. 그것을 한국 기업이 같이 개발하고 같이 가공해서 우크라이나의 공업화를 일으켜달라 하고 아주 현실적인 제안을 하시는 것을 보면서 제가 깜짝 놀랐습니다. 거기에다가 리튬이나 식량이라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줄 수 있는 이런 가능성을 대통령께서 직접 언급하시면서 우리에게는 원전, 방산, 건설, 그리고 리튬 공동 개발 이러한 것들을 대통령께서 옆에 총리나 장관들 앉혀놓고 직접 지시를 하셨기 때문에 생각보다 굉장히 급물살을 탈 수도 있겠다.] Q.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수지타산 맞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 대통령께서 23억 달러의 우리가 원조와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으니까 마중물은 그것으로 가능하고요. 리튬 같은 것, 또는 식량이 거기가 세계 7위의 생산국이기 때문에 그런 식량 대금 같은 것을 가지고 중장기적으로 해결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는 식량 수입국이고, 리튬에 대해서는 우리 배터리 세계 1등 국가 아닙니까? 누구보다도 배터리를 절실히 원하는 나라고 중국으로부터 이걸 의존도를 떨어뜨려야 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어떻게 보면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고 할 수 있겠죠. 윈윈이라는 말씀이죠. 그래서 우크라이나 자체의 자원을 저희가 함께 개발하는 방향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주택 공급 대책 발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 주택 공급 대책 얘기로 좀 넘어가볼게요. 언제 날짜가 정해졌습니까? 추석이 28일부터니까 그 전에는 발표하려고 지금 내용은 거의 준비가 됐는데요, 관계부처들 간에 조율할 것이 많습니다.] Q. 주택 공급 대책 핵심 내용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 우선 건자잿값이 오르고 건설 경기가 활성화됐을 때 여기저기 투자를 해놨다가 분양이 안 되고 해가지고 건설회사들이 돈이 많이 잠겨 있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금융이 돌아가게 하고 올라간 원자잿값들에 대해서 우리가 비용을 낮춰줄 수 있는 그런 인센티브들을 줌으로써 우선 건설 공급 측에서 이제 그냥 막연히 뒤로 미루는 것이 아니라 올해 해야 될 물량에 대해서는 할 수 있도록 그 숨통을 트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Q. 오피스텔, 주택 수에서 제외하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 그런데 이제 사람들 관심이 주거용 오피스텔, 이것을 주택 수에서 제외시키냐 이게 또 제일 또 관심이던데. 저희가 다주택자들이 집을 더 사도록 하는 정책은 배제를 시켰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포함이 안 된다는 말씀인가요? 그렇습니다.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인/기/기/사 ◆ 부아앙 질주한 BMW…"빨려 들어갔다" 곧 벌어진 참변 ◆ [단독] "피해자 두 번 울린다" 분통…인천 전세사기 근황 ◆ 1살 아기 마약 증세로 사망…뉴욕 어린이집서 나온 도구 ◆ 김정은, 귀국 선물 받았다…"우크라전서 사용" 무기 정체 ◆ "통계 조작" 발표 뒤, 문 전 대통령이 대뜸 공유한 보고서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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