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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울인원 세탁건조기 출시 경쟁···LG는 7년전부터 글로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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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0회 작성일 23-09-1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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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獨 IFA 2023서 신제품 공식 발표
LG전자, 2016년 소형제품 글로벌 출시
삼성전자는 제품명·출시 시점 등 미정

최근 가전 시장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가 주목받고 있다.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해 일상을 바꿀 혁신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앞다퉈 대중에 신제품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미 7년 전부터 LG전자가 사실상 같은 부류의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던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전시했다. 조작 한 번에 세탁과 건조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건 양사 모두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시장의 주목을 받은 이유는 고객경험을 바꿀 혁신성에 있다. 그간 세탁기와 건조기 두 제품 사이에서 빨랫감의 이동이라는 고객의 페인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한 신가전이라서다. 양사 제품은 세탁기 25kg과 건조기 13kg으로 대용량이 특징이다.

그러나 알려진 바와 달리 LG전자는 사실상 올인원 세탁건조기와 같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탁기를 이미 판매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16년 북미와 유럽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10kg대의 비교적 소형 크기 제품이지만, 여기엔 ‘히트펌프’가 탑재됐다. 다만 국내에는 해당 제품을 선보인 적 없고, 현재도 글로벌 시장에서만 판매 중이다. 국내의 경우 대용량 세탁기에 대한 니즈가 커 소형인 이 제품을 글로벌에만 내놨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세탁건조기의 핵심 기술은 히트펌프다. 앞서 시장에는 이미 열풍 방식의 건조 기능을 탑재한 세탁기가 판매돼 왔다. 하지만 이는 뜨거운 바람을 활용해 의류가 손상되거나 잘 마르지 않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등 기술적 한계가 있어 소비자의 호응을 크게 얻지 못했다.

반면 히트펌프는 제습기가 눅눅한 실내를 제습하는 원리를 이용해 열풍의 단점을 상쇄했다.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의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으로 건조한다.

LG전자는 IFA 2023에서 선보였던 올인원 세탁건조기 ‘LG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보급형과 프리미엄 두 가지 라인업으로 제품을 선보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IFA 2023에서 세탁건조기를 공개하긴 했지만, 아직 제품명을 별도로 정하지는 않았다. 출시 시점도 언제가 될지 아직 알 수 없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아울러 올인원 세탁건조기의 가격은 양사 모두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 형성돼 있는 가격대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올해 6월 출시했던 GE 어플라이언스Appliances의 히트펌프 방식 세탁건조기 ‘울트라패스트 콤보UltraFast Combo’는 당초 출시 가격이 2899달러약 384만원였다.

업계 관계자는 “히트펌프는 유럽을 중심으로 친환경 기조가 강화하고 있는 가전 시장에서 중요한 핵심 기술 중 하나가 되고 있다”며 “가전 시장이 아직 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신가전을 선제적으로 내놓는다면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왼쪽와 LG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사진각사
삼성전자왼쪽와 LG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사진=각 사]


아주경제=김수지 기자 sujiq@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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