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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3회 연속 동결…금리인상 사이클 사실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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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3-05-2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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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이미 대출금리 인하 기대감 반영해 ↓

뉴시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회 연속 동결하면서 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해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은행권 대출금리도 앞서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해 내린 상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전날 기준 주담대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연 3.71~5.62%, 변동형 금리는 연 3.97~6.088%로 집계됐다.

주담대 금리는 올해 초 금리 상단이 8%를 넘어섰으나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이 이어지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하단이 3%대까지 떨어졌다.

전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0%에서 동결다. 2월, 4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동결입니다.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2021년 8월부터 이어진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리게 됐다.

앞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2021년 8월 0.25%포인트 올린 후 같은 해 11월과 지난해 1월, 4월, 5월, 7월빅스텝, 8월, 10월빅스텝, 11월까지 모두 2.75%포인트 인상했다. 이어 올해 1월 0.25%포인트를 더 올려 현재까지 총 3%포인트를 높였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가계대출 규모1757조1000억원와 비은행을 포함한 전 금융권 변동금리 비중74.2%을 기준으로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 증가 규모를 시산한 결과,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상폭인 0.25%포인트만큼 오르면 차주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이 16만4000원 늘어나는 것으로 산출됐다.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전체 이자 규모에 차주 수약 2000만명를 나눈 값이다.

이번에도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 상승기에 커진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은 대출자들은 한시름 놓게 됐다.

시장금리와 이를 지표로 하는 대출금리는 기준금리가 3회 연속 동결을 지속하자 하락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선반영된 영향이다.

은행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는 1월2일 4.761%에 달했으나 이달 12일에는 3.843까지 내렸다. 다만 24일에는 4.046%로 소폭 올랐습니다.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주담대 고정금리 산출의 기준이 된다. 주담대 변동금리의 지표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금리 재산정 주기인 6개월 전보다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대출금리가 장기적으로 하락하겠으나 당분간은 소폭의 변화를 보이며 황보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정상화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7월부터는 LCR이 현재 92.5%에서 95%로 단계적 정상화됩니다. 은행들은 이에 대응해 유동성을 조달해야 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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