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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보다 5배 높은 중기대출 연체율 "하반기 더 불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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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8회 작성일 23-05-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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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대 시중은행 중소기업 대출액 ‘290조’
中企대출액 늘어나는데 연체율은 대기업의 ‘5배’
회사채 등으로 자금 조달 어려워 은행 대출 의존
경기 악화와 코로나19 조치 종료되면 ‘하반기 연체율↑’


사진=연합뉴스TV.
사진=연합뉴스TV.
[파이낸셜뉴스]올해 금융권의 중기 대출액이 늘어나는 가운데 연체율도 대기업에 비해 다섯 배까지 오르며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회사채 소화가 어려워 은행 대출에 의존해야 하는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높은 금리의 대출을 이용하고 하반기 수출 악화와 코로나19 조치 종료까지 겹칠 경우 연체율이 더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자금 조달해야 하는데"...중소기업 연체율, 대기업 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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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중소기업개인사업자 제외 대출 잔액은 전월288조3378억원 대비 2조4300억원 늘어난 290조7678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권의 중기대출은 올해 들어 △1월 9334억원 △2월 1조2175억원 △3월 2조642억원 △4월 2조4300억원으로 증가폭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

문제는 연체율이다. 지난 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중기대출 연체율은 0.52%를 기록하며 1월 말0.44%과 지난해 12월 말0.36%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 3월 말에는 0.45%로 소폭 하락했으나 대기업 연체율0.09%의 다섯 배 수준이다. 대기업 연체율은 지난해 말 0.05%에서 올해 0.09%로 소폭 상승한 뒤 3개월 연속 제자리다.

더구나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비싼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어 하반기 연체율 상승 가능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3월 예금은행 중소기업 대출금리와 대기업 대출금리는 전달 대비 각각 0.17%p, 0.05%p 내린 5.28%, 5.19%로 집계됐다. 자금경색으로 대출 금리가 절정에 달한 지난해 말5.76%, 5.32%에 비해 다소 진정된 모습이나 회사채 시장 안정세로 자금조달이 용이해진 대기업과 달리 은행 대출에 자금을 의존해야 하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크다.

■수출 경기 악화에 코로나 청구서까지..."중소기업 신용위험도, 대기업의 4.5배"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경기 둔화에 감소세로 전환한 수출 경기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도 부정적이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전년 대비 지난해 수출 증가폭은 16.3%에서 0.5%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중견기업이 19.1%에서 11.8%, 대기업이 30.6%에서 6.0%로 하락한 것보다 감소폭이 컸다. 올해 1·4분기 중소기업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7.9% 줄었다.

이에 한국은행은 지난달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를 통해 2·4분기 국내은행의 중소기업의 신용위험 정도28를 대기업6의 4.5배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실물경기 둔화, 일부 취약업종 및 영세 자영업자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등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의 신용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더구나 오는 9월에는 코로나19 대출 상환 유예 조치가 종료된다. 지난 2020년 4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 등에 금융 지원을 펼친 금융권은 현재까지 34조8135억원의 대출 상환을 유예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 1·4분기 기준,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5% 이상의 고금리를 이용하고 있다”며 “회사채 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고금리 대출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조치 종료까지 겹치면 하반기 연체율은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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