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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세요" 집으로 돌려보냈는데…지금은 "일할 사람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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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6회 작성일 23-11-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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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잠시 쉬세요quot; 집으로 돌려보냈는데…지금은 quot;일할 사람 없나요quot;


최근 여객수요가 급증하는 것과 맞물려 항공사들이 대규모 인력채용에 나섰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 달 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 객실승무원 지원을 받는 중이다. 모집 규모는 총 150여명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 심사 ▲1차 면접 ▲2차 면접·영어구술 시험 ▲3차 면접 ▲건강검진·체력·수영 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채용을 통해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여객사업 회복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올 상반기부터 코로나로 무급휴직에 들어갔던 직원들을 대거 복귀시키는 동시에 신입 승무원을 채용하면서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에도 약 150명 규모의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을 채용한 바 있다.

이번 공채와 합치면 올해 뽑는 신입 승무원만 300여 명에 달한다. 객실 승무원 외에도 현재 여객·화물·재무·노무 등 일반직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도 진행 중이다. 이번 채용 목표 인원은 총 200여명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엔데믹이 본격화하면서 여객 회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성과 우수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에어는 올들어 2월과 7월 등 두 차례에 걸쳐 신입 객실 승무원을 채용했다. 지난달에는 B737과 A320 계열의 항공기 정비가 가능한 항공정비사 경력직 공고를 시행하기도 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국제선 재운항 이후 휴직 인력이 순차적으로 전원 복귀했다. 이후 지난 7월 하반기 공채 채용을 통해 운항통제, 안전관리, 경영, 영업기획, 정비 등 22개 직무에서 총 31명을 채용했다.

여기에 지난달 객실승무원의 추가 입사까지 합하면 올해만 약 300 여명이 이스타항공의 일원이 된 셈이다. 이스타항공은 앞으로도 국제노선 확대와 기재 도입에 맞춰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항공도 올해만 세 차례의 채용을 진행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의 채용을 통해 총 100여명의 객실 승무원을 채용했다. 이후 7월에는 신입 객실승무원 뿐 아니라 화물 운송 사업, 노선사업, 정비 등의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통상 항공기 1대당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약 40여명 이상의 신규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근 국내 항공사의 기재 도입 속도가 빨라지면서 관련 채용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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