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美 도시광산 기회…구리 생산 5배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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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
- 美 폐자원 활용해 구리 생산확충 - 자원순환 등 신재생 신사업 확장 모색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미국의 ‘도시 광산’ 등을 활용해 현재 연 3만톤가량인 구리 생산량을 오는 2028년까지 15만톤으로 늘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최 회장은 “최고의 ‘도시 광산’은 최고의 도시, 가장 발전된 도시에 있다”며 “도시 광산에 관한 한 미국은 자원 순환 사업이 성공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미국에서 도시 폐기물을 활용해 구리와 은,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의 금속을 추출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세인트루이스 소재 글로벌 스크랩 메탈원료 무역 업체인 캐터맨Kataman을 약 5500만달러한화 약 740억원에 인수했다. 이는 본업인 아연 제련에 더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에너지·자원순환·이차전지소재 전략의 일환이라고도 덧붙였다. 미국은 유럽보다 자원 재활용률이 낮아 밸류업 기회가 더 높을 것이란 게 최 회장의 판단이다. 최 회장은 “도시광산업은 구리를 생산하는 훨씬 더 수익성 높은 방식”이라면서 “100% 재활용되는 만큼 훨씬 더 지속 가능한 구리 생산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황산니켈 자회사 켐코KEMCO를 통해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올인원 니켈제련소’를 건설하고 있다. 건식과 습식 융합 공정을 거쳐 모든 니켈 함유 원료를 처리하고 가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관련기사 ◀ ☞ ‘마약 투약 후 함께 잠든 세 여성…일어나니 한 명 숨져 있었다 ☞ “이재명 대통령이…” 생방송 중 말실수한 앵커, 대처 보니 ☞ 블랙박스 메모리 사라져…경찰, 뺑소니 혐의 김호중 압색 영장 신청 ☞ 초교 운동장에 난입한 ‘100㎏ 멧돼지…사살 영상 공개 ☞ "이럴 땐 빠떼루를 주얍니다"...빠떼루 아저씨 김영준씨 별세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김경은 ocami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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