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역세권 5800억 알짜 부지, 흉물 아파트 방치…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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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주를 완료한 강동구 고덕 공무원 임대아파트.
운영 주체인 공무원연금공단은 애초 1984년 지어진 공무원 임대 아파트를 700가구에서 1800여 가구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해당 부지가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연장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으로 업무·상업 시설이 포함된 복합 개발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후 민주당 주택공급 확대 TF를 중심으로 2022년 1월 해당 아파트 부지5만 7723㎡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됐고,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일반 분양 400가구와 상업시설을 포함한 복합 고밀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큰 틀에서 방향이 잡혔다. 후보지 선정 이후 같은 해 700가구 이주까지 모두 마쳤지만, 이후 2년째 철거되지 않고 흉물 아파트로 방치되어 있다. 해당 부지 공시지가만 5800억 원에 달하는 알짜 땅으로, 실제 시장 가치는 1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강동구 일대 대규모 주공 아파트 단지는 공무원 임대 아파트인 8단지와 명일주공9단지를 제외하고 모두 재건축이 완료됐다. 고덕그라시움4932세대을 필두로 새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했는데, 가장 좋은 입지로 평가받는 부지가 빈집으로 방치돼 있는 셈이다. 현재 부지 바로 앞에는 9호선 4단계 연장 공사가 한창으로, 2028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강동구 고덕 공무원 임대아파트 바로 앞에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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