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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車만 보면 너무 흥분"…현대차·기아, 절도 챌린지 에 파격 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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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05-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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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美서 도난신고 1~3위 불명예
주로 ‘구형 기본 트림’이 타깃
‘도난 방지 솔루션’ 무료 배포




“한국 자동차 쉽게 훔치는 비법 알려줄게”

미국에서 유행한 ‘자동차 절도 챌린지’ 때문에 현대차·기아 차종이 도난 신고 상위권을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미국의 비영리기관 전미보험범죄사무소NICB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 최다 도난 차량’ 보고서를 살펴본 결과다.

NICB는 국가범죄정보센터NCIC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간 경찰에 신고된 도난 건수를 집계해 매년 보고서를 작성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와 쏘나타, 기아 옵티마K5가 미국 내 도난 발생 1∼3위를 기록했다.

도난 건수는 엘란트라가 4만8445건, 쏘나타가 4만2813건, 옵티마가 3만204건으로 집계됐다.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실버라도 1500 픽업트럭은 2만3721건, 기아 쏘울은 2만1001건, 혼다 어코드는 2만89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기아 포르테1만6209건, 8위와 스포티지1만5749건, 10위를 포함하면 현대차그룹의 모델 6종이 도난 상위 10종에 포함됐다.

2022년의 경우 도난 최다 차종 1∼3위는 쉐보레 실버라도 1500, 포드 F150 픽업트럭, 혼다 시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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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B는 지난해 현대차그룹 차량이 많이 도난된 이유에 대해 “차량을 훔치는 방법을 부각한 소셜미디어 트렌드가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22년부터 틱톡·유튜브 등에서 현대차·기아 특정 차종을 쉽게 훔치는 방법을 보여주는 ‘절도 챌린지’ 영상이 유행했다.

NICB는 지난해 도난 신고된 승용차의 85% 이상이 이후 법 집행기관이나 다른 조처를 통해 회수됐고, 34%는 도난 신고 후 하루 이내에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절도 타깃이 된 현대차·기아 차량 대부분은 ‘푸시 버튼’ 시동 장치와 내부에 도난 예방 장치인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되지 않은 구형 기본 트림들이다.

현대차그룹 ‘도난 방지 솔루션’ 추가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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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해부터 절도 피해 가능성이 있는 미국 내 차량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했다. 보험사와 협력해 해당 차량 소유주 등에게 보험 옵션도 제공해 왔다.

현대차 미국법인의 경우 지난해 차량 도난방지 솔루션을 추가로 내놨다. 푸쉬 버튼 시동 장치와 도난 예방 장치가 없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구형 모델이 장착 대상이다.

자동차 엔진을 켜거나 종료하는데 사용되는 점화 실린더라는 부품을 보호해 외부 침입자에 의해 자동차가 제어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도난 방지 솔루션은 모든 미국 내 현대차 딜러 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제공됐다.

현대차는 미국 내 64만6000대 이상의 차량에 이 장치를 설치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보호 장치를 설치하는 데는 30분 정도 소요된다. 보호 장치를 설치한 차량은 도난 방지 장치가 장착돼있음을 보여주는 창문 스티커도 부착된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앞서 제공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핸들 락’ 장치도 계속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수월한 최신 차종부터 구식 차종까지 도난에 노출될 우려를 차단할 계획이다. 도난의 표적이 되는 차는 브랜드 이미지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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