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거실 청소" 말하니 로청 슝~, 삼성이 만들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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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전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가 ‘웰컴 투 비스포크 AI’ 제품 체험 행사에서 AI 가전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각 제품마다 설치된 터치스크린의 모습. [사진 삼성전자]](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jo/2025/03/31/40198059-a170-44d1-a043-85657c1814cd.jpg)
삼성전자가 ‘웰컴 투 비스포크 AI’ 제품 체험 행사에서 AI 가전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각 제품마다 설치된 터치스크린의 모습. [사진 삼성전자]
지난 28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2025년형 인공지능AI 가전으로 누릴 수 있는 일상의 모습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를 열고 2025년형 가전 신제품을 공개했다.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 오븐 등 주요 가전의 올해 신제품에는 전면 터치 스크린이 탑재됐다. 문종승 삼성전자 생활가전DA 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스크린과 마이크, 스피커를 통해 고객들이 스마트폰처럼 터치와 음성만으로 가전제품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하드웨어 혁신을 넘어 기기 간 연결과 AI 기술로 편의성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2025년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의 모습. [사진 삼성전자]](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jo/2025/03/31/a0c2e83a-8078-49cf-b93a-b4bcd2cd5374.jpg)
2025년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의 모습. [사진 삼성전자]
가전제품 본연의 성능도 한층 강화됐다. 지난해 출시 43일 만에 1만대가 팔려 화제를 모은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2025년형에서 열교환기 구조와 예열 기능을 개선했다. 쾌속 코스 기준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79분 만에 끝낼 수 있다.
컴프레서압축기와 펠티어 소자의 두 가지 냉각 방식을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프리스탠드부터 키친핏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청소기도 쓰기 더 편리해졌다.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은 액체 감지 센서를 탑재해 바닥에 흘린 액체를 로봇청소기가 피해 가거나 물걸레 기능으로 액체를 닦도록 설정해둘 수 있다. 물통과 오수통을 따로 관리할 필요 없는 자동 급·배수 방식도 적용됐다.
특히 중국산 로봇청소기에 대한 보안 우려가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AI 가전의 보안 성능을 주요 강점으로 내세웠다. 와이파이가 탑재된 모든 가전제품에는 ‘녹스 매트릭스’를 적용했다. 외부의 보안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의 연결을 차단하고 사용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낸다. 냉장고와 청소기 등 스크린이 탑재된 가전에는 민감한 데이터를 별도 보안 칩에 저장하는 ‘녹스 볼트’ 기술을 처음 적용해 보안 수준을 강화했다.
AI로 가전과 가전을 연결하는 전략은 요즘 가전 업계의 최대 화두다. 특정 브랜드에서 여러 제품을 연계해 구매하도록 유도할 수 있어 소비자 락인Lock-in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문 개발팀장은 “과거에는 모터나 압축기 같은 아날로그 기술이 가전의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편의성을 제공하는 지능형 AI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AI 가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올해 AI를 탑재한 가전제품의 출시를 3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가람 기자 lee.garam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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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람 lee.garam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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