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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국내 아레나 3곳 모두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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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3-12-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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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레나, 인스파이어 아레나, CJ라이브시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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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레나 조감도./서울아레나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한화 건설부문이 대한민국에 들어서는 대규모 아레나 3곳을 모두 건설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30일 서울아레나와 도급계약을 체결한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건립공사를 본격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도봉구 창동 일대에 1만8269석을 갖춘 음악 전문 돔 공연장을 짓는 민간투자사업이다. 2010석 규모의 중형 공연장과 영화관, 대중음악지원시설, 상업시설 등도 함께 들어선다.

서울아레나 대표출자자인 카카오가 준공 후 시설 운영·관리를 30년간 맡게 된다.

한화 건설부문이 공사를 마친 국내 최초 공연 전문 아레나 인스파이어 아레나도 이달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부에 총 1만5000석 규모로 지어졌다. 이곳에선 콘서트뿐 아니라 복싱과 종합격투기 등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 대규모 컨벤션, 시상식, e-스포츠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경기 고양 일대에서 2만석의 실내 좌석과 4만명 이상을 수용 가능한 야외 공간이 연계되는 CJ라이브시티 아레나도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 중이다.

음악, 영화, 드라마, 예능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를 전 세계인이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이밖에 한화 건설부문은 2014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 필리핀 아레나를 건설한 바 있다. 대한민국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내 및 해외 아레나 실적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게 한화 건설부문 측 설명이다.

이들 아레나들은 K팝 및 국내외 아티스트의 라이브 음악 공연에 최적화된 무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그간 전문 공연장이 아닌 실내체육관 등에서 개최된 콘서트의 단점이었던 음향과 연출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철광 한화 건설부문 개발사업본부장은 "한화는 아레나와 마이스MICE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국내외 실적을 모두 갖춘 건설사"라며 "아레나가 K팝의 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공연문화를 한 단계 진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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