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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와, 회사가 산타구나"…SK하이닉스, 12월에 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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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6회 작성일 23-12-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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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임금인상분 조기지급
메모리 반도체 가격 2개월 연속 반등
내년 반도체 시장 두자릿수 성장 예상


quot;월급이 와, 회사가 산타구나quot;…SK하이닉스, 12월에 쏜다는데


SK하이닉스가 흑자가 나면 지급키로 했던 올해 임금인상분의 소급금을 12월에 조기지급하기로 했다.

업계에선 당초 SK하이닉스의 흑자전환 시점을 내년 1분기로 내다봤다. 그러나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이 우세하고 최근 실적까지 빠른 속도로 좋아지자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 사기 진작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실제로 2년 넘게 하락세였던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2개월 연속 반등한데다 메모리 시장 규모 자체가 내년에는 올해 대비 40% 넘게 커질 것이라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이유다.

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11월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대비 3.33% 오른 1.55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0월에 15.38% 오른 데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여줬다.

고정거래 가격은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이 대량으로 메모리를 구매할 때 결정하는 가격을 말한다. 고정거래 가격 등락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회사들의 실적은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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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4분기에 DDR4와 DDR5 제품 가격이 전분기 대비 각각 8∼13%, 10∼15%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1월 낸드플래시 평균 가격 또한 올랐다. 메모리카드용 128Gb 용량의 멀티레벨셀MLC 낸드의 지난달 평균 가격은 4.09달러로 전월대비 5.41% 상승했다. 9월 3.82달러, 10월 3.88달러를 기록한 뒤 11월 4달러 선을 돌파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세계 1, 2위 메모리 회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감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주요 고객의 수요 증가가 제한적임에도 공급업체의 지속적인 감산이 가격을 지지했다”며 “공급업체의 감산에 낸드 계약 가격은 내년 상반기 내내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에 반도체 시장은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감산 효과에 점진적인 재고 소진까지 이뤄지고 있어서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 자료에 따르면 내년 세계 반도체 시장은 올해보다 13.1% 성장해 5883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WSTS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TSMC 등 전 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 40여 곳을 회원사로 둔 비영리 단체다.

WSTS는 특히 내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가 올해보다 44.8% 증가한 약 1298억달러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내년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하는 것은 메모리 반도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긍정적인 시장 전망 속에 실제로 인공지능AI 서버 투자나 PC와 스마트폰 등에서의 반도체 수요가 반등하자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김재준 삼성전자 부사장은 최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시장 수요 회복 전망과 업계 추가적인 감산 영향을 고려하면 4분기 상승 폭이 확대될 것”이며 “지금과 같은 회복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도 “내년 수요 환경은 지난 2년간의 조정기에서 벗어나 전 응용처에서 출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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