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원전 사업 본격화…신한울 3·4호기 설비 시공 참여 > 경제기사 | economics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시공 컨소시엄 참가를 계기로 원자력 사업을 본격화한다.

1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날 신한울 3·4호기 원전 주설비공사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 외에 두산에너빌리티와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하고 있다. 주설비공사는 원전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배관, 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 관련 공사를 의미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신한울 3·4호기 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소와 소형모듈원전SMR 등 원자력발전 사업은 물론,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시설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시설 건설 분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전 사업 필수 품질 자격인 국내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설계·시공 인증과 미국 기계학회기술기준ASME 시공인증을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지난해 6월에는 원자력 사업 전문조직을 꾸렸다”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SMR 모델인 ‘i-SMR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과제 및 사업화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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