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4세 김건호, 삼양홀딩스 사장으로 선임 > 경제기사 | economics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의 장남 김건호 경영총괄사무40가 지주사인 삼양홀딩스의 사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삼양그룹은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삼양그룹은 김건호 삼양홀딩스 경영총괄사무를 삼양홀딩스 사장으로 선임했다. 직책은 전략총괄로 그룹의 성장전략과 재무를 책임지게 된다.

신규 선임된 김건호 사장은 1983년생으로 2014년 삼양사 입사 후 해외팀장, 글로벌성장팀장, 삼양홀딩스 글로벌 성장PUPerformance Unit장, 경영총괄사무 및 휴비스 미래전략주관사장을 거쳤다. 이번 인사에 따라 휴비스 사장직에서 물러나 삼양그룹 경영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번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고려해 변화 속의 안정을 추구하고, 창립 100주년을 앞둔 삼양그룹이 추구하는 핵심 분야인 ‘글로벌’과 ‘고기능성스페셜티’을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8명의 신규 임원 중 7명이 1970년생 이후 출생자다. 삼양그룹은 “성과 중심의 인사를 원칙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맡은 부문에서 공로를 세운 젊은 리더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 내 전략총괄과 재경기획PU를 신설해 그룹 전체의 경영전략과 재무관리 역량도 강화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총괄도 신설했다. 설탕, 밀가루 등을 맡은 식품그룹에서는 북미지역에서의 스페셜티 사업 확대를 위해 식품BUBusiness Unit 직속의 북미사업팀을 신설했다.

박상영 기자 s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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