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반납 오지환, 손목에 황금빛 시계…"구광모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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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캡틴 오지환이 전설의 롤렉스가 아닌 새 시계를 차고 등장했다. 오지환은 1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서 열린 2023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신민재LG 트윈스와 함께 베스트 키스톤 콤비상을 받았다. 이날 오지환은 손목에 찬 황금빛 롤렉스 시계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오지환은 해당 시계에 대해 "기존 롤렉스 시계를 반납하고 새 시계를 선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모델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구광모 회장님께서 선물로 주셨다. 바로 그날 축승회장에서 받았다. 어떻게 보면 맞교환처럼 그렇게 된 것 같다. 기존 롤렉스 시계와 비슷한 디자인의 시계인데, 상당히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LG의 29년만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우승의 영광뿐만 아니라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롤렉스 시계도 차지하게 돼 화제를 모았다. 해당 시계는 구 전 회장이 1997년 해외 출장 중 8000만원을 주고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시계다. 팀이 다시 한번 정상에 서면 MVP에게 부상으로 주기로 했다. 하지만 1994년 이후로 LG의 우승은 쉽지 않았다. 결국 구 전 회장은 롤렉스 시계의 주인을 만나지 못한 채 2018년 눈을 감았다.
이 시계는 이번 한국시리즈KS 5경기에서 타율 0.31619타수 6안타 3홈런 8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오지환의 손에 채워지게 됐다. 하지만 오지환은 "MVP에게 주는 것이라고 해서 받기는 하겠지만, 차고 다니기엔 다소 부담스럽다. 구본무 회장님 유품이나 마찬가지라서 구광모 현 회장님께 드리고 더 좋은 선물을 받고 싶다. 롤렉스 시계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전시했으면 한다. 조금 더 요즘 시대에 맞는 시계를 받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롤렉스 시계를 한번 손목에 찬 뒤 다시 구단에 기증했다. 이로써 이 시계는 영원히 LG 트윈스 사료실에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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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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