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AI 탑재 삼성 vs 무섭게 빠른 애플…랩톱 대전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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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삼성 AI 랩톱 랠럭시 북4 출시…M3 탑재 맥북 프로 국내 판매 예정
갤럭시 북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랩톱을 이달 중순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와 휴렛팩커드HP 등도 AI 랩톱을 선보일 예정인 데다 애플은 신형 맥북 프로를 국내 출시한다고 예고해 연말연시 랩톱 대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15일께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플래그십 랩톱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선보인다. 전작 대비 공개 시기를 한 달 반가량 앞당겼는데, 첫 AI 랩톱이라는 상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코어 울트라는 인텔 프로세서 중 처음으로 시스템온칩SoC에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담아 네트워크 연결 없이 복수의 인공지능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시리즈에 자체 생성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온디바이스 AI는 수집한 정보를 중앙 서버로 전송하지 않아도 돼 처리 속도가 빠르고 보안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갤럭시 북4 시리즈의 출시는 이달 말 또는 내달 초로 예상된다. 앞서 인텔은 지난 9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인텔 이노베이션에서 코어 울트라를 오는 14일현지시간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와 HP 등도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AI 랩톱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점을 두고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3 맥북 프로 시리즈 배송 안내
[애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애플은 최신 시스템온칩SoC M3를 탑재한 맥북 프로 시리즈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무섭고 빠른이라는 기치를 내건 M3는 첫 자체 제작 시스템온칩 M1과 비교했을 때 중앙처리장치CPU 성능 코어 및 효율 코어가 각각 30%, 50% 향상됐다. 회사는 M3 맥스를 탑재한 맥북 프로는 인텔 기반 모델 대비 최대 5.5배, M1 맥스를 탑재한 맥북 프로 16보다 최대 2배 빠르다고 설명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는 이달 11∼22일 제품 배송이 완료될 것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acd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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