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서울 과밀화 부추기는 그린벨트 해제 방안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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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한 평도 훼손하지 말아야"
[더팩트|이중삼 기자] 정부가 서울과 인접지역 그린벨트를 해제해 8만호를 공급하겠다고 8일 밝힌 가운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집 가격 안정 실효성이 없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날 낸 성명서를 통해 "수십 년에 걸쳐 수도권에 대규모 주택을 공급해왔지만 결과적으로 집 가격을 잡지 못했다"며 "주택공급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수도권 허파인 그린벨트를 한 평도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무현 정부 때도 판교와 위례 등 신도시 주택공급을 위해 그린벨트를 풀었지만 수도권 땅 가격이 요동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며 "그린벨트는 미래세대에게 물려 줄 유산이자 도시 삶의 환경, 생태, 안전을 지키는 장치"라고 말했다. 또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공급정책은 수도권으로의 과밀과 집중을 부추기는 근시안적인 정책"이라며 "국토정책의 주요 근간 중 하나인 국토균형개발을 위해서는 지방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정책 개발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날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서울과 인접지역 그린벨트를 해제해 8만호를 공급한다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인기기사] · [파리 올림픽] 상위 랭킹 잇단 격파 태권도金 김유진, 이유 있는 반란 · 전기차 화재 불안감 확산…여야, 이번에도 뒷북 입법 추진 · [파리 올림픽] 만리장성 막힌 女탁구, 10일 독일과 동메달 결정전 · 크로스, 역클리셰·코미디·액션이 교차할 때 터지는 재미[TF리뷰] · 의정 갈등 속…국내 제약사, 2분기 성적표 희비 교차 · 백서후, 낮밤녀로 새로운 출발점에 서기까지[TF인터뷰] · 리뉴얼로 외형 확장 성공한 백화점 3社…"이익은 아쉽네" · [손수조의 여담] "카메라 꺼지면 웃는다고? 요즘엔 진짜 싸워!" · [파리 올림픽] IOC "北 선수단, 삼성 스마트폰 받지 않았다"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새로운 주소 TF.co.kr를 기억해주세요! [http://www.TF.co.kr] - 걸어 다니는 뉴스 [모바일웹] [안드로이드] [아이폰] - [단독/특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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