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패션·뷰티 승부수…실적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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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패션 브랜드 라이센싱 사업 전개
코스메틱, 해외 온·오프라인 접점 확대
코스메틱, 해외 온·오프라인 접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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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창연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본업인 패션 사업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자,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 실적 개선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5.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줄어들었다. 최근 회사의 주력 사업인 패션 사업이 소비침체 장기화와 이상고온 등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 패션 브랜드 국내 독점 판매권 획득을 위한 라이선스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5월 미국의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직접 전개하는 첫 패션 라이선스 사업이다.
소비자와의 접점 강화를 위한 팝업스토어 오픈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 강남·성수 등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내년부터 백화점 내 단독 매장을 차례로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화장품 사업을 앞세워 해외 영토 확장에도 적극 나서는 중이다. 최근엔 프랑스·독일·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바나에 어뮤즈를 입점시켰다. 일본 도쿄의 시부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XYZ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기도 했다.
앞서 회사는 기존 고급 브랜드 위주였던 화장품 부문 포트폴리오 확대와 국내외 코스메틱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8월 어뮤즈 지분 전량을 사들였다.
어뮤즈는 3분기 누적 매출 42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 368억원을 넘어섰다. 회사는 2028년까지 어뮤즈를 매출 2000억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각오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국내 소비 위축, 명품 수요 감소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며 "패션부터 코스메틱까지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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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spyear9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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