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74명 눈물…무자본 갭투자로 130억원 전세사기 2명 기소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청년 174명 눈물…무자본 갭투자로 130억원 전세사기 2명 기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11-19 13:46

본문

세입자 보증금으로 빌라 19채 매입…공인중개사도 사기 가담

청년 174명 눈물…무자본 갭투자로 130억원 전세사기 2명 기소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자기 자본금 하나 없이 전세보증금과 대출금만으로 빌라를 매수하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거액의 전세 사기 행각을 벌인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형사1부정보영 부장검사는 사기 혐의로 빌라 임대인 A씨와 공인중개사 B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주 시내 빌라 19채를 매입한 뒤 세입자들과 임대차계약을 맺고는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기간은 약 4년에 이르며, 그가 임차인 174명으로부터 가로챈 보증금은 1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세입자들에게 받은 보증금으로 다른 빌라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임대업 규모를 불려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이 과정에서 세입자들에게 빌라를 소개해주거나 계약서 작성을 돕는 등 범행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20∼30대의 사회 초년생들로 전세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보증금을 돌려받는 게 요원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이 죄질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가수 에일리, 솔로지옥 출신 최시훈과 내년 4월 결혼
서울여대도 갈등 증폭…성폭력 의혹 교수 규탄 시위
아톰 주제가 작사 일본 국민 시인 다니카와 #xfffd;#xfffd;타로 별세
"첫사랑 닮았다" 여직원에 문자 보낸 부산경찰청 경정 대기발령
정치자금법 위반 황보승희 전 의원 항소심서 전 남편 증인 신청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문신토시 끼고 낚시꾼 위장 형사들, 수개월잠복 마약범 일망타진
선착순 4만원 청년 문화비, 공무원들 미리 알고 쓸어가
"성관계 영상 없는데 있는 척 협박…성폭력처벌법 적용 안돼"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95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49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