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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다"…한남4구역 삼성 vs 현대 맞대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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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11-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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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시공사 선정 위한 입찰 마감 결과 두 회사만 제안서 제출
1조원 넘는 시공비 책정 한남4구역 꿰차면 올해 수주 잔고 쑥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울 한남동 재개발 대어인 한남4구역 시공사 선정이 이변없이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빅매치로 결정되면서 내년 1월 조합원들의 선택만 남았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18일 오후 1시20분께 서울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한남4구역에 시공사 본입찰 참여를 위한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납부했다. 이후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2시에 임박해 입찰제안서도 제출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이날 비슷한 시간에 입찰제안서 제출을 완료했다. 입찰보증금 500억원은 지난 15일 납부했다.

조합 관계자는 "제출한 입찰제안서는 이날 오후 양사가 참여해 개봉하며 이 때 공사비 관련 금액도 공개된다"며 "시공사들이 제출한 입찰제안서 등은 내달 20일께 조합의 대의원회의를 거쳐 시공사 선정 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입찰 공고에 따르면 입찰에 참여할 업체는 500억원을 전액 현찰로 납부하고 입찰제안서도 제출해야 한다. 이날 본 입찰을 마감한 한남4구역 조합은 내달 조합의 대의원회를 통해 시공사 관련 안건을 상정, 내년 1월 1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

한남동 전경. [사진=이효정 기자 ]

지난 7일 입찰 참여 확약서를 제출한 두 건설사는 정비사업 시공권을 두고 17년만의 맞대결로 조명 받았다. 지난 2007년 당시 서울 동작구 정금마을 재건축사업 추진 당시 현대건설은 삼성물산을 제치고 시공권을 따내 이수 힐스테이트를 건설했다.

한남4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16만여㎡에 지하 7층~지상 33층 51개동의 공동주택 233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 건축 연면적은 약 55만3000㎡ 규모다. 공사비는 3.3㎡당 940만원으로 총 예정 공사비는 1조5723억66000만원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수주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원형주동 디자인을 적용한 나선형 구조를 적용해 한강변 전면 배치된 4개동의 각 세대가 층별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랜드마크 타워를 제안했다"며 "100여개의 시설을 품은 1만1868평 규모의 초대형 커뮤니티와 한강을 연계한 조경까지 역대급 차별화 제안을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완벽하고 차별화된 제안을 바탕으로 한남4구역을 한강변 최고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도 여성 건축가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를 내세워 한강과 남산 등 주변 환경과 조화를 고려한 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현대건설은 또 이미 한남3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된만큼 한남4구역과 연계성도 고려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강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탁월한 조망권을 갖춘 랜드마크 단지를 계획하겠다"며 "한남4구역의 성공과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노력할 예정"라고 말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모두 올해 수주액을 달성하지 못한 상태여서 이번 시공권 수주 결과에 따라 당연히 올해 연간 수주 목표치에도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현대건설은 올해 들어 지난 3분기 말까지 22조2580억원을 수주해 올해 연간 목표치 29조원의 76.8%를 달성한 상태다. 여기에 한남4구역 1조5723억원까지 더해지면 82%를 넘어설 수 있다.

삼성물산 수주액은 올해 3분기까지 10조2000억원을 수주해 목표치 17조7000억원의 57% 수준이다. 목표치가 현대건설보다 적어 한남4구역 시공권을 거머쥐면 목표치의 66%로 올라선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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