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간다구요. 이 날은 피하세요"···이달 14일 문 닫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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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1년 365일 쉬는 날 없이 영업해온 대전 빵집 성심당이 오는 10월 14일 전 영업점4곳의 문을 닫는다.
4일 성심당에 따르면 임영진 대표의 대전 외 지역에 점포를 두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은행동 본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대전점, DCC점대전컨벤션센터점, 대전역점 등 대전에 4개 영업점만을 운영 중이다. 전국 유명 백화점과 호텔 등의 끊임없는 입점 요청에도 불구하고 외지에는 단 한 곳의 점포도 두지 않고 있다.
성심당은 1956년 창업 이래 67년간 대전 지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튀김소보로와 대전역 빵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이는 대전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자리 잡았다. 성심당의 이러한 지역 밀착 경영 전략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성심당은 빵 애호가들을 위해 설과 추석 등 명절은 물론 1년 365일 전 점포가 문을 닫지 않고 영업해 왔다. 이는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오는 14일은 1년에 단 한 번뿐인 특별한 날로, 전 영업점이 하루 휴업해 성심당에서는 빵을 구매할 수 없다. 이는 창업 이래 처음 있는 일로, 그만큼 이번 한가족캠프의 의미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날 행사에는 1000여 명의 성심당 전 직원이 참가할 예정이며, 이는 성심당 자체로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다.
성심당 관계자는 "오는 14일은 1년 365일 중 단 하루 전 영업점이 문을 닫는 특별한 날"이라며 "전 직원이 참가하는 화합과 힐링을 위한 한가족캠프를 가기 위해서 쉰다"고 설명했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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