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9%대 청년도약계좌 신청 올들어 5배 이상 폭증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연 9%대 청년도약계좌 신청 올들어 5배 이상 폭증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5-02-09 06:08

본문

긴 만기 부담에 흥행 저조했으나 지난달 17만명 몰려
예·적금 금리 하락에 정부 보조금 확대 효과까지 겹쳐

연 9%대 청년도약계좌 신청 올들어 5배 이상 폭증청년도약계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예·적금 금리가 빠르게 떨어지는 가운데 연 9%대 적금 효과를 내세운 청년도약계좌로 신청이 몰리고 있다.

9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도약계좌 신규 신청자는 17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가입 신청 기간이 7일뿐임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신청 인원은 약 2만4천300명에 달한다. 이는 전달 일평균 신청자인 4천400명총 신청 인원 5만7천명, 신청 기간 13일 대비 5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이달에도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은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청년도약계좌 가입 기간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로, 지난 6일 기준 총 11만6천명이 가입 신청을 했다.

나흘간 일평균 신청 인원은 2만9천명으로 3만명에 육박한다.

이런 흐름 속에 청년도약계좌 총 가입자는 166만명까지 불어났는데, 가입 가능한 청년 추산 인구600만명의 28%에 달한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월 7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은행 이자에 정부 기여금까지 최대 5천만원 목돈을 쥘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금융 상품이다.

작년 일평균 가입 신청자가 수천명 수준에 그치며 인기가 시들시들했지만, 최근 금리 인하로 예·적금 금리가 내려가면서 상대적인 매력도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1월 납입분부터는 정부 기여금을 확대 지급하면서 수익 효과가 기존 연 최대 8.87%에서 9.54%까지 늘어났다.

금융권 관계자는 "주식시장 평균 수익률, 금리 하락, 환율 상승 등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리스크가 없으면서도 이 정도의 수익률은 청년도약계좌가 사실상 거의 유일하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 정기적금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작년 12월 연 3.2%대에 그쳤다.

시중은행 예금금리는 연 2%대에 진입한 지 오래인 데다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쳐주던 저축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까지 최근 연 3% 아래로 속속 내려오고 있다.

정부도 청년들의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당근을 제시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청년도약계좌의 긴 만기 부담을 덜기 위해 혼인·출산 등을 포함한 특별중도해지를 폭넓게 인정하고 있으며, 3년 이상 유지 시 해지해도 연 최대 7% 후반대의 수익효과를 보장한다.

부분인출 서비스, 신용점수 가점,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과의 연계 강화 등도 정부가 내놓은 대표 유인책들이다.

sj9974@yna.co.kr

[표] 청년도약계좌 가입신청 추이


신청월 신청기간 신청인원만명 일평균인원만명
‘24.7월 10일 7.3 0.73
‘24.8월 7일 5.0 0.72
‘24.9월 10일 8.9 0.89
‘24.10월 7일 6.2 0.88
‘24.11월 11일 6.7 0.61
‘24.12월 13일 5.7 0.44
‘25.1월 7일 17.0 2.43
‘25.2월 10일
2.3~14일
11.6
2.3~2.6일, 4일분
2.90
4일 평균

자료 제공 = 서민금융진흥원, 금융위원회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린샤오쥔, 반칙으로 우승했나…"쑨룽이 뒤에서 밀어줘"
234명 성착취 목사방 총책은 33세 김녹완…경찰, 신상공개
태국여성들, 조지아로 유인돼 난자 적출…"100명 감금 추정"
건물도면까지 공유…헌재 폭동 모의한 尹지지자들 경찰 추적
소시지 잘못 삼켰다 식물인간 된 아이…기적적으로 생환
우크라전쟁 비판 러 가수, 경찰 수색받던 중 추락사
"르망 몰고 일본 가요"…대우차 유산 보존에 시동 건 MZ들
해뜰날 부른 가수 송대관 별세…트로트 사대천왕 활약
구준엽 "제 권한 모두 장모님께"…아내 쉬시위안 유산 향방은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82
어제
1,011
최대
3,806
전체
941,70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