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로 노안 해결" 이말 믿었다 난시 올수도…이것 확인 필수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백내장 수술로 노안 해결" 이말 믿었다 난시 올수도…이것 확인 필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10-05 09:30

본문

고령화 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 170 백내장

[편집자주] 머니투데이가 고령화 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를 연재합니다. 100세 고령화 시대 건강관리 팁을 전달하겠습니다.

본문이미지
정영택 전주 온누리안과병원장

외부 기고자 - 정영택 전주 온누리안과병원장

추석이 지나 가을부터 겨울 사이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 중 하나가 바로 백내장이다. 최근 10여년간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에도 백내장이 빠지지 않는다. 평균 수명이 늘어 환자가 증가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요즘에는 40~50대로 비교적 이른 나이에 백내장이 오기도 한다.

백내장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자 실명의 원인이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 눈에서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하고 딱딱하게 굳어 빛이 수정체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시야가 흐려지고 시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노화뿐만 아니라 눈에 외상을 입거나 당뇨 합병증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자외선은 수정체의 단백질을 변성시켜 노화를 가속하기 때문에 골프·등산과 같은 취미생활에서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도 불편이 크다. 책이나 영수증을 보기 어렵고 여기저기 부딪히고 넘어지는 등 사고 가능성도 있다.


백내장 초기에는 눈이 침침하고 빛과 사물이 퍼져 보인다.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희미하거나 눈부심 등 증상이 나타난다. 색상이 왜곡되거나 근시, 복시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또 이 시기에 나타나는 특징적인 증상은 주맹증晝盲症인데 어두운 곳 보다 밝은 곳에서 사물이 더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이다. 말기에 이르면 동공이 흰색으로 변하고, 계속 방치하면 녹내장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최악의 경우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조기에 발견해 반드시 약물치료로 진행을 늦추거나 수술받아야 한다.

백내장 수술이 치질이나 관절 수술만큼 흔한 수술이 되었지만, 일각에서 백내장 수술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검사와 수술이 과잉으로 이루어지거나 노안 해결을 명분으로 아직 백내장 수술 시기가 아닌데 비싼 다초점 렌즈 수술을 하는 사례가 있다. 불필요한 의료비 증가도 문제지만, 환자에 따라 렌즈 적응에 곤란을 겪기도 하고 난시가 생기는 등 후유증이 올 수도 있어 신중해야 한다. 의사의 올바른 판단을 받아 꼭 수술이 필요한 분들이 적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술 전 자신의 난시 여부를 정확하게 검사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수술 과정에서도 난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난시 축과 절개 위치를 고려하여 정밀하게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안전성을 높이고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적인 점탄 물질 대신 평형염액이나 생리식염수 등 안전한 물을 사용하고, 가급적 각막 절개를 줄이는 단일공 수술이 환자에게 이로움이 많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더 나은 결과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백내장 수술이다.

[관련기사]
"이선균이 무슨 짓 했든 믿을 것" 부산국제영화제서 계속된 추모
빅뱅 완전체 무대?…지드래곤·태양·대성, MAMA서 뭉치나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에 한 말은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김정민 "과거 안없어질 듯, 10억 안받아"…꽃뱀 논란 고백
이스라엘 또 벙커버스터…"헤즈볼라 새수장도 사망한 듯"
취객 지문으로 은행 앱 열어 2550만원 훔친 30대 男 징역 5년
평창동 주택에 수직으로 떨어진 차..."운전 미숙"
여고생 살인 박대성, 범행 20분 전 경찰과 함께 있었다
미국도 움직였다…친이란 후티 반군 거점 공습
디지털 장의사 자격증 없어도 누구나 창업… 고객의 개인정보 악용도
1억 터치 비트코인, 다시 100만원?…유일한 폭락 시나리오 [부꾸미]
김하성, 악마의 에이전트와 손잡았다…FA 앞두고 몸값 올릴듯
8조 유산 남긴 잡스…대부호 된 미망인 정치인과 염문설[뉴스속오늘]
"짐싸서 나가라" 쫓겨난 과학자들…대거 연구실 밖으로, 왜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25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7,97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