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배우 이도현 벨기에서 깜짝 등장…이유는? > 경제기사 | economics

벨기에 도심에 위치한 브뤼셀 공원에서 3일현지시간 공군 군악대가 버스킹 공연을 선보였다.

공군 군악대원 50여 명과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무용단원 10여 명이 버스킹 콘셉트로 기획한 이날 공연에는 사전 홍보를 거의 하지 않았음에도 300여 명이 몰렸다.

군악대와 무용단원들은 1시간가량 다양한 장르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한 다양한 케이팝을 직접 편곡해 선보여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공연이 끝난 뒤 일부 시민들은 군악 대원들과 앞다퉈 ‘인증샷’을 남겼다.

특히 ‘천만 배우’이자 공군에서 복무 중인 임동현배우 이도현 상병도 군악대 일원으로 참가했다. 그는 공동 사회자로 나섰고 노래도 부르는 등 성공적인 버스킹 공연을 선보였다.

임 상병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출연했고 영화 ‘파묘’를 통해 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다. 올해 개최된 브뤼셀 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파묘’가 초청돼 현지에서도 얼굴을 알렸다.

한편 공군 군악대는 이날 오전 브뤼셀에 있는 6·25전쟁 참전 기념비를 찾아 참배했다. 10월 5일과 6일에는 항구도시 오스텐더에서 열리는 ‘제11회 벨기에 국제군악제’에 참가한다. 한국 등 5개국 8개 팀이 참가하는 군악제에서 각 팀은 악기를 연주하며 대형을 전환하는 마칭Marching 형식의 군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공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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