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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철강 관세 때린 날…현대제철, 파업에 전국 사업장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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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02-1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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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결의대회 참석에 따른 노조 총파업으로 현대제철 전국 사업장이 가동을 멈췄다. 사진은 현대제철 전국 사업장이 사진은 경북 포항 현대제철 포항2공장에서 적재물을 싣지 않은 화물차가 나오는 모습. 오삼권 기자

금속노조 결의대회 참석에 따른 노조 총파업으로 현대제철 전국 사업장이 가동을 멈췄다. 사진은 현대제철 전국 사업장이 사진은 경북 포항 현대제철 포항2공장에서 적재물을 싣지 않은 화물차가 나오는 모습. 오삼권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 관세를 공식화한 날,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나섰다. 사업장을 떠난 노조는 현대차 본사 앞에 모여 결의대회를 열고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체결을 촉구했다.

11일 현대제철은 금속노조 결의대회 참석에 따른 노조 총파업으로 이날 오전 7시부터 12일 오전 7시까지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생산 중단 사업장은 당진제철소와 인천·포항·순천공장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당진제철소 일부 라인을 제외한 모든 생산 시설의 가동을 24시간 중단한다”라며 “재고 물량이 충분히 확보돼 있어 제품 수급 등엔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노조가 생산을 멈춘 건 임단협 교섭이 결렬되면서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20차례 교섭을 이어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6일 20차 교섭에서 기본급 400%에 500만원을 더한 경영성과급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이를 거절했다. 대신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급, 차량 구매 시 1000만원 무이자 대출 지원 등을 요구했다.

전국금속노조는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임단협 결렬을 규탄했다. 사진 전국금속노조

전국금속노조는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임단협 결렬을 규탄했다. 사진 전국금속노조

전국금속노조는 이날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 앞에 모여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현대차그룹의 다른 계열사와 비슷한 수준의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결의대회에서 “현대차그룹은 수직계열화, 계열사 줄 세우기를 하며 차별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투쟁으로 불안정한 고리를 끊어내자”라고 말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현대차는 앞서 노조와 기본급 11만2000원 인상, 기본급 400%1000만원의 경영성과금, 별도 격려금 100%280만원 등에 합의했다.

반면 현대제철은 철강 업계에 불어닥친 한파로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노조의 요구를 전부 수용하기는 어렵단 입장이다. 국내 건설 경기 부진에 중국산 저가 철강재 유입이 겹치며 철강 업계는 수익성이 악화했다. 현대제철의 지난해 매출23조2261억원과 영업이익3144억원도 전년 대비 각각 10.4%, 60.6% 줄었다. 판매량은 1만8550톤t에서 1만7072t으로 8% 줄었고, 영업이익률은 3%에서 0.9%로 2.1%포인트 낮아졌다.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입 청강과 알루미늄에 25%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입 청강과 알루미늄에 25%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합뉴스

올해 전망도 어둡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국내 철강 업계가 우려하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졌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노사 양측은 임단협 타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다”라며 “조속한 시일 내 최종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삼권 기자 oh.sam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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