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농약 우롱차 사과…"환불 등 모든 조치 취할 것" > 경제기사 | economics

현대백화점이 최근 벌어진 농약 우롱차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오늘14일 공식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려 "고객분들의 불안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식약처의 관련 보도자료 발표 이후 드링크스토어의 영업을 즉시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만에서 우롱차와 홍차를 불법 반입한 뒤 백화점 내 카페에서 조리·판매한 대표 A씨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카페 2곳에서 총 1만5,890잔의 음료를 판매했는데, 이 가운데 우롱차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살충제 성분 디노테퓨란이 검출됐습니다.

현대백화점은 해당 기간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환불을 비롯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입점 브랜드 관리를 개선하는 등 품질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농약우롱차 #식약처 #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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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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