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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절반 이상은 준비 부족한 채 독립 시작[한국의 1인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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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11-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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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024 한국 1인가구 보고서
1인가구 절반 이상은 준비 부족한 채 독립 시작[한국의 1인가구]

KB금융 2024 한국 1인가구 보고서.사진=KB금융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한국의 1인가구의 절반 이상은 독립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채 1인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 준비가 충분했다고 평가할수록 생활 만족도가 높았다.

17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4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전반적으로 어느정도 준비가 돼 있었는지 종합적인 측면을 질문한 결과 전반적으로 준비가 부족했다는 응답이 51.7%를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준비가 충분했다는 응답률은 16.2%에 그쳐 대다수가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채로 1인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가 잘 됐을수록 생활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인가구 중 독립 준비가 부족했다는 응답자 중 67.8%가 현재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보통이다라고 밝힌 1인가구 중 68.8%, 충분했다고 밝힌 1인가구 중 86.7%가 현재 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1인가구가 독립 전 준비가 부족했던 부분으로는 주거 인프라 측면에서 거주지 주변 의료 및 레저시설 등 편의시설을 확인42.8%을 꼽았다.

거주공간 측면에서는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 연락처 작성54.5%과 비상키트 준비47.7%, 거주지에 상주 경비원이나 공동현관에 도어락이 있는지 등 주거 보안에 대한 확인38.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 측면에서는 비상 지출 대비38.5%가 가장 취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생활 중 애로사항으로는 건강한 식습관 관리 실패38.7%와 건강 관리 실패29.2%를 꼽았다.

KB금융은 1인가구가 충분히 독립을 준비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KB금융이 제안하는 1인가구의 거주 공간 준비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이번 보고서와 함께 공유했다.

이번 보고서는 2월19일부터 19일간 전국 주요 도시에 6개월 이상 혼자 거주하며 독립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25~59세 1인가구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표적집단 심층면접FGD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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