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아파트 자이 새 옷 입었다…GS건설 "새로운 하이엔드 대신 리뉴얼 ... > 경제기사 | economics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22년 만에 새 로고를 공개했습니다. GS건설이 자이 브랜드 리뉴얼에 나선 건 2002년 브랜드 런칭 이후 처음입니다. 검단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신뢰 회복이 필요하단 판단이 깔린 거로 보입니다.

GS건설은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브랜드의 방향성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로운 자이에 담긴 의미 역시 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eXperience Inspiration으로 변경했습니다.

새 로고는 기존 로고에 모던하고 간결한 직선적 요소와 두께감을 더해 강인하고 신뢰감이 있는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 특징입니다. 색상도 기존 로고의 피콕 블루에 짙은 색상을 더해 깊어진 브랜드 정신을 표현했습니다.


2002년 9월, 출발한 자이는 당시 건설사 이미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파격적인 네이밍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별한 지성eXtra Intelligent에서 알파벳 X와 I를 따온 것으로 고객들에게 고급 아파트라는 이미지를 각인한 겁니다.

GS건설 허윤홍 대표는 "리브랜딩은 단순한 이미지 변화가 아닌 근본을 튼튼히 하는 밑거름"이라며 "더욱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GS건설은 최근 건설업계에서 앞다투어 고급화된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를 선보인 것과는 달리, 추가적인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로운 로고는 11월 분양하는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첫 단지는 오는 12월 입주를 앞둔 인천 송도의 자이더스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