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리서치 "중국, 강력한 가상자산 규제에도 중요한 입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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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상자산 시장 분석 보고서 발간
ⓒ타이거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정부의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강력한 규제로 인해 산업 발전에 제한이 있었다. 그럼에도 오래된 시장 경험과 강력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내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약 330억 달러 규모의 디핀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 시장에서 하드웨어 장치의 약 33%가 중국에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가상자산 인프라 시장에서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사모 및 컨소시엄 블록체인을 통해 발행된 일부 스테이블 코인과 유사 토큰의 중국 내 유통이 제한적으로 허용됐다. 보고서는 "위험 완화에 초점을 맞춘 강력한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상당 규모의 가상자산 시장이 존재하는 것은 중국 규제 당국이 이를 어느 정도 비공식적으로 수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 자체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대기업 위주로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징동, 화웨이 클라우드 등 주요 중국 인터넷 기업들 대부분이 블록체인 분야에 진출해 자체 BaaS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정부 주도의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가 출범하기도 했다. 최근 중국 내 주요 오피니언 리더KOL들의 영향력도 강화되고 있다. 보고서는 "주요 오피니언 리더KOL의 영향력이 벤처캐피탈VC을 능가한다"며 "가상자산 시장에서 정보의 흐름과 투자 결정에 있어 개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의 엄격한 규제로 블록체인 관련 전통 미디어가 다수 폐쇄되고 주요 오피니언 리더KOL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현황에 대해서는 "정보의 다양성을 높이는 한편, 정보 신뢰성 검증이 더욱 중요해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타이거리서치, 탈중앙화 앱 갤럭시와 협업…"아시아 사업 확장" ☞타이거리서치, 가상자산 리서치 업체 카이코와 파트너십 체결 ☞타이거리서치, 태국 웹3 시장 진출 노하우 리포트 발간 ☞타이거리서치, 디파이맨즈와 파트너십 체결…"日 시장 진출" ☞[오늘 날씨] 남부 비, 주말까지 이어져…5호 태풍 마리아, 현재 위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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