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소 19조원 자사주 매입 기대감↑"
페이지 정보
본문
- DS투자증권 보고서
- "향후 19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진행 가능 추정"
- "향후 19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진행 가능 추정"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0조원대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가운데,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향후 총수 일가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게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삼성전자에 대한 총수 일가의 지배력이 4.8% 미만으로 약화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지배력을 유지하는데 기여한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수 일가가 직면한 지배력과 관련한 문제는 △향후 4조원 이상의 상속세 납부 부담 △거대 여당의 스탠스인 금산분리 강화 보험업법 개정에 따른 삼성생명의 전자 지분 매각 가능성 △마지막으로 2015년 이재용 회장의 경영 불승계 선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일부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지난 15일 장 마감 이후 삼성전자는 10조원의 자사주 매입과 이 중 3조원의 소각을 결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그는 “총수 일가의 담보 대출 조건 유지를 위해 삼성전자의 주가는 △홍라희 여사 기준 5만 8300원 △이부진 사장 6만 3100원 △이서현 대표 5만 8700원을 상회해야 한다”면서 “향후 상속세 납부 과정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총수 일가의 지배력 감소도 예상되는데 이재용 회장은 경영 불승계를 선언했지만 젊은 나이57세를 고려하면 지배력 유지에 힘을 쏟을 여지는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향후 삼성전자가 최소 19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면서 “19조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단행하면 총수 일가 지분율은 5%대를 회복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고故 이건희 회장이 2014년 심근경색이 발생한 이후 삼성전자는 30조원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단행했다”면서 “주주환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는 가장 효과적으로 총수 일가의 지배력을 유지시킨 수단이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또 김 연구원은 “지배력 유지의 또 하나의 방식은 삼성에스디에스018260의 활용”이라며 “현재 기업가치 기준으로 삼성SDS-삼성전자는 소규모 합병이 가능하다. 삼성SDS와 삼성전자의 소규모 합병 시 삼성SDS의 1대주주인 삼성물산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증가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소규모 합병은 주총 결의 없이 이사회 승인으로 갈음하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 주가 하락 - 삼성SDS 주가 상승이 맞물릴 경우, 삼성물산의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 상승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김인경 5tool@
18일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삼성전자에 대한 총수 일가의 지배력이 4.8% 미만으로 약화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지배력을 유지하는데 기여한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수 일가가 직면한 지배력과 관련한 문제는 △향후 4조원 이상의 상속세 납부 부담 △거대 여당의 스탠스인 금산분리 강화 보험업법 개정에 따른 삼성생명의 전자 지분 매각 가능성 △마지막으로 2015년 이재용 회장의 경영 불승계 선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일부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지난 15일 장 마감 이후 삼성전자는 10조원의 자사주 매입과 이 중 3조원의 소각을 결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그는 “총수 일가의 담보 대출 조건 유지를 위해 삼성전자의 주가는 △홍라희 여사 기준 5만 8300원 △이부진 사장 6만 3100원 △이서현 대표 5만 8700원을 상회해야 한다”면서 “향후 상속세 납부 과정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총수 일가의 지배력 감소도 예상되는데 이재용 회장은 경영 불승계를 선언했지만 젊은 나이57세를 고려하면 지배력 유지에 힘을 쏟을 여지는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향후 삼성전자가 최소 19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면서 “19조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단행하면 총수 일가 지분율은 5%대를 회복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고故 이건희 회장이 2014년 심근경색이 발생한 이후 삼성전자는 30조원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단행했다”면서 “주주환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는 가장 효과적으로 총수 일가의 지배력을 유지시킨 수단이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
그는 “소규모 합병은 주총 결의 없이 이사회 승인으로 갈음하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 주가 하락 - 삼성SDS 주가 상승이 맞물릴 경우, 삼성물산의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 상승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김인경 5tool@
관련링크
- 이전글현대자동차 더 뉴 아반떼 N TCR, 2024 TCR 월드투어 드라이버 부문 ... 24.11.18
- 다음글동탄2신도시 내 종합병원 생긴다…LH, 사업자 공모 24.11.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