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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철도노조 태업…1·3·4호선 등 전철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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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11-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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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철도노조 태업…1·3·4호선 등 전철 지연


철도노조가 태업에 돌입했다. 이 여파로 수도권 일부 전철이 지연되는 등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철도노조는 향후 총파업 가능성도 내비쳤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하며 18일 첫 열차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들어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철도노조 태업으로 수도권 전철과 수인분당선 등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 지연이 발생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철 1호선과 3호선, 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 총 39대 열차가 예정 시각보다 5~20분가량 지연되는 등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객에게 일부 열차의 목적지가 변경되거나 운행을 중지할 수 있으니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과 부족 인력 충원,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레일은 “철도노조 태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어제부터 비상 수송 대책본부를 가동해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태업 과정에서 사규와 법령에 위배되는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동열차 운행 현황은 ‘코레일 지하철톡’ 등 지하철 관련 앱이나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열차 지연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코레일 지하철톡’과 홈페이지, 역코레일 관할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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