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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지상 최대 난제 물복vs딱복? "복숭아, 지금은 뭘 먹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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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5회 작성일 24-08-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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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지상 최대 난제 물복vs딱복?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8월 12일 월요일

■ 대담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박건우 주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 이하 조태현 : 가장 맛있고 값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 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 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박건우 주임, 연결돼있습니다. 주임님, 안녕하세요?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박건우 주임 이하 박건우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절기상으로는 입추가 지났다고 하는데 날씨로만 보면, 가을이 다가왔다는 게 전혀 실감나지 않는 것 같은데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 속에 농산물 가격은 어땠을 지가 더 궁금해집니다? 가격이 오른 품목들 먼저 소개해 주시죠.

◇ 박건우 : 네 장마철이 끝났지만 날씨가 여전히 습하고, 무더위가 지속되다 보니 야외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번 주에는 시금치, 수박 등 채소류의 가격 오름세가 있었습니다. 무침으로도 많이 먹는 시금치는 100g 기준 7월 말 1,772원에서 8월 초 1,800원으로 상승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저온성 작물이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무더위 영향으로 상품성이 하락하고 반입물량 감소로 오름세에 거래되었습니다. 여름철, 피서지에 빠질 수 없는 수박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수박 1개 기준 25,778원이던 가격이 8월 첫째 주는 27,972원으로 10% 정도 상승했습니다. 7, 8월이 본격적인 휴가철이기도 하고, 무더운 날씨로 인해 수박 수요가 증가하여 가격이 오름세로 거래되었습니다. 향후 수요는 꾸준하겠지만, 전년 대비 주요 산지들의 장마 피해율이 적어 이번 달에는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고 제철과일 소비 분산으로 가격하락이 예상됩니다.

◆ 조태현 : 가격이 내린 품목도 있었겠죠?



◇ 박건우 : 네 지난 8월 1일부터 7일까지 한 주간 가격을 확인해본 결과, 대표적으로 포도 종류 중 하나인 샤인머스켓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최근 인기가 많아진 샤인머스켓은 2kg 기준 7월 말 34,258원 정도에서 8월 초 29,276원 정도로 무려 15%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올해 샤인머스켓 재배면적이 증가했고, 장마가 종료되어 양호한 생육 상황으로 생산량이 증가하는 추세라 가격이 내림세로 보이고 있습니다. 샤인머스켓 등의 청포도는 지금도 맛있지만, 사실 8월말 이후가 제철이라 점점 더 당도와 상품성 좋은 물량도 많아질텐데요, 보라색의 캠벨, 거봉 등은 제철이지만 저장성이 약하기 때문에 있을 때 지금 많이 드시면 좋겠습니다.

◆ 조태현 : 요즘 마트 가보면, 아오리,라고 하는 초록사과들이 눈에 많이 띄던데 사과 배 가격도 좀 궁금합니다.

◇ 박건우 : 네 배 햇품은 배 원황이고 점점 주변에서 많이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인데요, 이에 따라 기존 신고 배 물량과 햇품 배 출하 물량이 합쳐지면서 신고 배 가격은 10개 기준으로 2주 전 83,781원에서 지난주 77,610원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얼마 전 가격조사를 시작한 원황 배도 지난주 10개 기준 51.930원으로 가격 형성이 되어 있어 갓 나온 햇품 배 얼른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초록 사과의 가격은 10개 기준 7월 말 24,374원에서 8월 초 22,396원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전에는 쓰가루 혹은 아오리라고 불리는 초록사과가 많았는데요, 요즘은 썸머킹이라고 불리는 초록사과를 많이 보실수 있을겁니다. 최근 산지 출하량이 늘고 있어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향후 다양한 제철 과일로 인한 소비 분산이 예상되어 아삭한 식감의 초록 사과를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조태현 : 이번 주 장바구니에 담을만한 제철 먹거리는 어떤 게 있을까요?

◇ 박건우 : 네 이번 주에 소개해 드릴 제철 먹거리는 바로 복숭아입니다. 복숭아를 구분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한데요, 요즘 MZ들은 과육이 단단한 것은 딱복, 무른 것은 물복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신선한 맛을 원할 때는 단단한 것, 단맛을 원할 때는 무른 것을 구매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복숭아를 구분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털이 없는 천도복숭아, 그리고 털이 복슬복슬한 백도와 황도 계통이 있습니다. 백도 계통은 과실의 모양이 복숭아 봉합선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균일하게 분포되고 표면이 유백색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표면 빛깔이 고르지 못한 것은 수확 후 눌림에 의한 상처이므로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황도 계통은 과실의 모양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원형에 가깝고, 육질이 백도에 비해 단단하여 앞서 말씀드린 눌림에 의한 상처를 쉽게 확인할 수 없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복숭아를 고르는 방법은 껍질에 흠집이 없는 것, 꼭지 안쪽까지 푸르스름한 부분 없이 노란색을 띠는 것, 진한 향이 느껴지는 것이 좋은 복숭아입니다.

◆ 조태현 : 제철이라고 하면 가격이 조금은 저렴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습니까.

◇ 박건우 : 복숭아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는데요, 저희 KAMIS 홈페이지에서 조사하는 품종은 백도 복숭아입니다. 제가 이번 주 제철 먹거리로 복숭아를 선정한 이유는 복숭아가 제철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현재 가격이 낮은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백도 복숭아 10개 기준 지난달 7월 평균 가격은 18,993원인데 비해, 이번 달 평균 가격은 16,895원으로 2,000원 정도 더 저렴하고요, 지난해 동월 가격이 26,287원이었기 때문에 10,000원 가까이 저렴합니다. 복숭아의 효능에 대해 말씀드리면, 복숭아는 단맛이 강하지만 실제 당분은 10% 정도에 불과하고, 오히려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포만감을 느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티로시나아제의 활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피부 미백에도 좋습니다. 풍부한 수분과 비타민도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며, 타닌과 마그네슘 성분이 피부의 탄력과 모공수축에 도움을 주고 기미나 주근깨가 나는 것을 예방합니다. 또한, 비타민A, 유기산, 당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고 풍부한 주석산, 사과산 등의 유기산이 떨어진 입맛도 살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아스파라긴산이 다량 함유되어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니 음주 후 복숭아를 드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 조태현 : 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박건우 주임이었습니다. 주임님 고맙습니다.

◇ 박건우 : 예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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