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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은 늘었는데 아쉬운 주가…신사업 중요해진 삼성S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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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2-12 14:06 조회 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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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업이익 9111억…전년비 12.7%↑
그룹사 부진 여파에 주가는 우하향 지속
클라우드·AI 중심으로 대외 사업 비중 확대
기사관련사진
/삼성SDS

아시아투데이 연찬모 기자 = 지난해 9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낸 삼성SDS가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고 있다. 전반적인 IT시장 불황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자릿 수 성장했지만, 1년 전 17만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크게 떨어졌다.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 등 그룹사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회사 측은 올해 높은 수요가 예상되는 클라우드와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대외 사업 비중을 늘려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해 연간 매출 13조8282억원, 영업이익 91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2%, 12.7% 늘어난 수치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양대 사업인 IT서비스와 물류 모두 선방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IT서비스와 물류 사업 매출은 각각 6조4014억원, 7조4268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3.6% 증가했다.

실적 개선세와 달리, 주가는 고배를 마시는 중이다. 전일 종가 기준 주당 1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12만6300원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했지만, 1년 전 15만3200원2월 13일과 비교하면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삼성SDS 주가는 지난해 1월 17만원을 넘어섰지만, 올해에는 장 개장 이후 12만원선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도 10조원 아래로 내려간 상태다.


아쉬운 주가 흐름 배경에는 여전히 높은 비중의 내부 거래가 자리한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실적 개선을 이뤘지만, 주요 그룹사 부진 여파로 주가가 탄력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삼성SDS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1~3분기 특수관계자 거래 매출은 8조1398억원으로, 전체10조1859억원의 80%에 달한다. 올해에는 그룹사들의 보수적인 IT투자가 예상되면서 주가 회복이 더딜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간 꾸준히 과제로 지목됐던 대외 사업 중요성이 커지면서 회사 측도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금융·공공·국방 분야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겨냥해 클라우드와 AI 사업에 보다 공을 들일 계획이다. 클라우드 사업의 경우 지난해 3분기 전체 매출의 16% 이상을 차지하는 등 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달 실적발표에서 "올해 클라우드·생성형 AI 사업에 5000억원 이상의 CAPEX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기대도 크다. 삼성SDS는 지난해부터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SDS에 따르면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은 지난달 기준 각각 10만명, 18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이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 기반의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1단계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AI 추론 비용 감소에 따라 기업 고객들의 AI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AI 솔루션을 보유 중인 삼성SDS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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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goodcm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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