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만 있어도 새 아파트"…부동산 공식 깨진 이유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500만원만 있어도 새 아파트"…부동산 공식 깨진 이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5-02-15 20:40

본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청약 당첨자는 통상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비율로 분양대금을 치르게 된다. 최근 들어 이 ‘10-60-30’의 공식이 깨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 양극화 속에 지방 분양단지는 계약금 비율을 5%로 낮추고, 서울 강남권 등 인기 지역은 계약금을 20%로 책정하는 곳도 나오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들어 계약금 5%를 내걸고 계약자를 모집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 광주 광산구 ‘한양립스 에듀포레’총 470가구가 대표적이다. 잔금을 35%로 높이는 대신 계약금 비중을 5%로 낮췄다. 계약금 5%를 적용하면서 이를 두차례에 나눠 낼 수 있도록 한 사례도 적지 않다.

대전 동구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952가구는 계약 때에 1000만원만 내고, 나머지 차액은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납부하면 되도록 했다. 울산 울주군 ‘남울산 노르웨이숲’848가구과 경기 양주 ‘양주 용암 영무 예다음 더퍼스트’644가구는 계약금 5%에 1차 계약금 500만원을 선보였다. 수중에 500만원만 있어도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셈이다.


계약금이 낮은 단지는 지방이나 수도권 외곽에 있는 아파트라는 게 공통점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7만173가구 중 75.8%인 5만3176가구가 지방에 있다.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만큼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춰서라도 계약자를 끌어모으려는 고육지책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입주가 목적이 아니라 프리미엄웃돈을 받고 분양권을 전매하려는 투자자라면 계약금이 낮은 게 큰 혜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1097가구와 세종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698가구은 계약금 비율 20%로 높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만큼 청약 성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던 단지들이다. 건설사 입장에선 가격 상한선 때문에 분양가를 마냥 높여 받을 수 없는 만큼 자금이라도 빨리 회수하자는 판단이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그나마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은 계약금 20%를 두 달에 걸쳐 나눠 낼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래미안 원페를라는 계약 당일에 바로 20%를 납부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전용면적 84㎡ 기준 4억5000만~5억원의 목돈을 갖고 있어야 계약금을 치를 수 있다는 얘기다. 중도금이나 잔금과 달리 계약금은 대출상품이 없어 강남권 청약을 노리는 수요자는 자금 마련 계획을 잘 세워놔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계약금은 최대 20%까지 설정할 수 있다.

이인혁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67
어제
2,108
최대
3,806
전체
949,17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