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고분양가 시대…대세는 가성비 소형아파트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1∼2인 가구·고분양가 시대…대세는 가성비 소형아파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11-18 06:04

본문

전용면적 60㎡ 이하 인기

청약경쟁률 32대 1, 1년새 두 배

서울은 170대 1로 3배 넘게 뛰어

매매량 크게 늘고 몸값도 상승세

마포선 8개월 만에 2억 이상 올라

건설사들 앞다퉈 소형 평수 공급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고분양가가 지속되며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청약 경쟁률과 매매량 모두 상승세로, 업계에서는 소형 아파트를 향한 관심이 더욱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2인 가구·고분양가 시대…대세는 가성비 소형아파트
DL이앤씨가 서울 영등포구 유원제일1차아파트를 재건축해 조성하는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투시도. DL이앤씨 제공
◆매매량도 ‘쑥’… 서울 43.8% 증가


17일 부동산R114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까지 전국 기준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2.41대 1로, 전년 동기14.07대 1 대비 2배 이상 높아졌다.

이는 같은 기간 전용 60∼85㎡ 이하의 1순위 경쟁률9.49대 1→11.42대 1이 소폭 오르고, 전용 85㎡ 초과 아파트17.8대 1→7.89대 1는 오히려 낮아진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특히 서울의 경우 올해 전용 60㎡ 이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70.8대 1로, 전년평균 52.08대 1 대비 3배 넘게 올랐다.

소형 아파트의 매매량 증가세도 눈에 띈다. 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전국 전용 60㎡ 이하 아파트 매매 건수는 총 15만2640건으로, 전년 동기13만747건보다 16.7% 증가했다. 서울은 같은 기간 43.8%1만3929건→2만34건 늘었다.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진 데는 우선 1∼2인 가구가 늘어난 점이 한몫했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1∼2인 가구 수는 총 1609만8712가구로, 전체2410만5045가구의 66.8%에 달한다. 이는 5년 전인 2019년 10월60.3%보다 6.5%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1∼2인가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형 아파트 수요층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통계청이 올해 9월 발표한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2037년 1인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1%로, 2인가구는 33.0%로 늘어날 예정이다. 10가구 중 7가구 이상이 1∼2인가구가 되는 셈이다.

분양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작은 면적의 아파트가 가격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다는 점도 인기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소형 아파트를 향한 관심을 촉발한 1∼2인가구 증가세와 분양가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만큼 소형 아파트의 인기 상승이 앞으로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짚었다.

실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575만9000원으로, 기존 역대 최고가였던 올해 9월569만2000원 분양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3.3㎡1평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903만8000원에 달한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를 의미한다.
◆소형 아파트 인기에 몸값도↑

소형 아파트 인기로 서울에서는 가격 상승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아이파크 전용 59.376㎡28층는 이달 2일 16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3월 같은 면적19층이 14억원에 거래됐는데 8개월 만에 2억4000만원이 올랐다.

강서구 등촌동 가양역두산위브 전용 31.17㎡14층는 지난달 5일 직전 최고가5억2000만원보다 4300만원 오른 5억6300만원에 손바뀜되면서 신고가를 새로 썼다.

소형 아파트 수요 증가에 발맞춰 분양시장에서도 전용면적 60㎡ 이하 새 아파트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에서는 DL이앤씨가 이달 영등포구 유원제일1차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짓고 있는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총 550가구의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 111가구가 모두 전용 51∼59㎡의 소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롯데건설도 이달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에 전용 59㎡ 소형 아파트를 구성해 선보인다. 총 1223가구의 대단지로, 509가구전용 59·84㎡가 일반분양이며 일반분양 물량 중 전용 59㎡는 369가구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전국 1위 과태료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31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2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