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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덮치는 전방위 물가 상승···"오늘이 가장 싸다" [중림동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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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02-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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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가장 싸다" ··· 서민 덮치는 전방위 물가 상승
서민 덮치는 전방위 물가 상승···quot;오늘이 가장 싸다quot; [중림동 사진관]

식료품비, 외식비, 교통비, 아파트 관리비, 의료비 등 생활 물가가 전방위로 치솟고 있다./김범준,최혁,이솔 기자



생활 물가가 전방위로 치솟고 있다. 식료품비와 외식비는 물론 교통비, 의료비, 교육비, 아파트 관리비까지 올랐다.

지난해 취직에 성공한 사회초년생 김모씨24는 요즘 다이소에서 장을 본다. 3000원짜리 잠옷부터 입술에 바르는 립글로스, 컵라면, 햇반까지 다이소에서 샀다. 화장품은 올리브영을 이용했지만 최근 생활물가가 크게올라 이마저도 발길을 끊었다. 김씨는 "편의점 도시락으로 한 끼를 때우려 해도 7000원 가까운 돈을 지출해야 할 정도로 물가가 올라 돈 쓰기가 정말 무서워졌다"고 했다.


13일 서울 다이소 명동본점에서 소비자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강은구 기자



김씨의 소비생활 변화는 다락같이 오른 요즘 물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국경제신문이 12일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이달 대형마트·편의점·슈퍼마켓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 평균 가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 464개 품목 중 절반가량227개이 지난해 12월보다 비싸졌다.

세제·샴푸·티슈 등 반복 구매가 잦은 생필품은 56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유한킴벌리의 크리넥스 울트라 클린 30롤은 2만8784원에서 3만4812원으로 21% 상승했다.
배추값 40%급등 ··· 식품·생필품 절반이 가격 올랐다

배추가 포기당 4656원에서 6800원으로 크게 오른 1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소비자가 양배추1/4를 고르고 있다./김범준 기자



식료품 가격 오름세도 가파르다. 가공식품에서만 140개 품목 가격이 올랐다.

신선식품의 오름세도 가파르다. 배추46% 계란17% 갈치16% 등 농·축·수산물이 일제히 오르면서 전체 56개 품목 중 절반 이상31개이 비싸졌다.

12일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소비자가 채소를 고르고 있다./김범준 기자



식품업계에서는 음식값 등이 당분간 안정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고환율 여파로 수입물가가 급등하고 인건비 부담도 늘었는데 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식품업계 평균 영업이익률이 5%대 중반에 불과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한 "고추장, 간장 등 양념류 등의 가격까지 크게 올라 음식점 가격 인상 압력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

12일 서울시내의 한 커피 전문점에 원재료비 상승에 따라 가격 인상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김범준 기자



아라비카 커피 원두의 국제 시세가 t당 9000달러를 넘어서며 1년 전에 비해 두 배로 치솟자 커피 전문점 커피 가격은 10% 안팎 상승했다.

12일 서울시내의 한 커피 전문점에 원재료비 상승에 따라 가격 인상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김범준 기자



아파트 관리비, 약값, 지하철 요금도 올라

서울시가 12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발표한 뒤 잠실, 대치 등 부동산 시장이 기대감에 술렁이고 있다. 13일 서울 잠실 엘스, 리센츠 아파트 모습/최혁 기자



지난해 아파트 월평균 관리비는 m²당 3242원으로 전년 대비 5% 상승했고, 수도권 지하철 요금은 다음달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0.7% 인상된다. 수도요금 추가 인상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서울시가 2022년 t당 평균 73원 올린 데 이어 상반기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13일 서울 잠실 엘스 아파트 상가 공인중개사 모습/최혁 기자



약값도 오르고 있다. 소화제8.3%와 피부질환제7.8%, 감기약5.2% 등 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2.3%을 웃돌았으며 이런 추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소화제와 피부질환제 등 약값도 오르고 있다.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약국의 모습/김범준 기자



전방위적인 생활물가 인상에 실질 소득 감소에 따른 소비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생활 물가의 가파른 상승은 고소득층 보다 중산층과 저소득층에 더 큰 타격이 된다"며 이로 인해 "소비가 둔화하면 전체 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학원도 수업료 인상 ··· "한달 사교육비 250만원"

새 학기를 앞둔 12일 서울 대치동 학원가 모습/이솔 기자



새 학기를 앞두고 사설학원과 대학들이 학원비와 등록금을 올리고 있어 학부모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학원과 대학들은 그간 여론을 의식해 수업료 인상을 자제해왔지만 운영난이 심화해 더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12일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이솔 기자



12일 사교육계에 따르면 전국에 프랜차이즈 어학원을 운영하는 폴리어학원은 최근 수업료를 119만7000원에서 123만7000원 으로 3.3% 올렸다. 이 학원 학부모 A씨는 "올해는 인건비와 전기료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수업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통보 받았다"고 말했다.

12일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한 학생이 시험지를 살펴보고 있다./이솔 기자



학원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수업료를 올리다 보니 학부모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일부 비주요 과목 학원은 수강생 감소로 운영난이 심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서울 염창동의 미술학원 원장 C씨는 "미술은 주요 과목이 아니다 보니 사교육비 부담을 느끼면서 원생이 전달보다 10% 줄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 따르면 전국대학 190곳 가운데 65.3%에 해당하는 124곳이 올해 대학 등록금을 인상했다.
정부 생활 물가 잡기 총력전

12일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양배추와 무 등을 고르고 있다./김범준 기자



정부는 요동치는 생활비 물가를 잡기위해 할당관세, 수입 부가가치세 면제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12일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소비자가 스낵 등 과자류를 고르고 있다./김범준 기자



정부는 지난 6일 비축 물량과 김치업체 등 민간 저장 물량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배추 1만600t, 무 500t을 시중에 직접 공급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코코아생두·커피농축액·설탕 등 13개 품목에는 수입품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12일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소비자가 라면을 고르고 있다./김범준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1일 주요 식품업체 대표를 만나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협조해 달라도 요청했다. 다만 물가를 밀어 올리는 품목 상당수가 수입에 의존하는 것들이어서 물가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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