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아직 청춘"…5060 시니어 인식 조사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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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연구소 보고서
‘늙었다’ 답변 전체 4% 그쳐
노인 기준으로는 73세 제시
‘늙었다’ 답변 전체 4% 그쳐
노인 기준으로는 73세 제시
“나는 아직 한창이지.” 하나금융연구소가 금융자산 1억원 이상을 보유한 50~6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5060 시니어의 The Next 라이프’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5060 세대 중 ‘늙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전체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년 전 동일 연령대와 비교해 외모·건강 측면에서 ‘더 젊어졌다69%’는 답변도 많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5060 세대는 ‘73세 이상’을 노인 기준으로 삼았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기대 수명 증가로 고령자라고 인식하는 연령 기준이 상향되고 실제 연령 대비 라이프스타일이 젊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기대 수명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국제연합UN 집계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4.3세로 홍콩, 일본과 함께 세계 3위권이다.
보고서는 ‘나’ 중심의 자립적 노후를 지향하는 모습도 새로운 변화라고 봤다. 자녀나 손주보다 자신의 삶을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5060세대 중 77%는 “최대한 늦게까지 소득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고 답변했다. 은퇴 후에도 계속 일을 하고 싶다는 의견도 많았는데, 이유를 묻는 질문에 32%가 “더 여유로운 삶을 위해”라고 밝혔다.
재테크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재정 관리에 관심 있다고 밝힌 5060세대는 73%로 건강 관리77%만큼 많았다. 스스로 재테크와 관련된 지식 수준이 높아졌다고 평가한 이들도 상당수였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5060세대는 노후 소득 수단으로 일과 금융자산 활용과 투자를 4대 6 비율로 생각할 만큼 투자를 포함한 재정 계획에 관심이 높으며 관련 정보 습득을 위해 은행 앱이나 유튜브를 활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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