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배추 출하·할인 확대에…배춧값 한달새 63% 떨어져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가을배추 출하·할인 확대에…배춧값 한달새 63% 떨어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11-17 06:11

본문

대형마트선 1천원대 배추 선보여…김치 판매도 정상화
평년보다 8.3% 낮지만, 작년보다 21.5% 높아
무 가격도 하락 전환…아직 평년보다 높고 작년보다 72% 비싸

가을배추 출하·할인 확대에…배춧값 한달새 63% 떨어져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가을배추 출하가 이어지고 유통업체들이 할인 판매에 나서면서 배춧값이 한 달 만에 60% 넘게 떨어졌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배추 최대 주산지인 호남에서 출하가 본격화하면서 가격은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포기당 3천257원으로 한 달 전보다 63.3% 내렸다.

폭염 여파로 고랭지에서의 작황 부진으로 여름 배추 공급이 줄면서 지난 9월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1만원에 근접했으나 가을배추 출하가 본격화하며 지난달 하순부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배춧값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의 3천552원보다 8.3% 낮은 수준이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21.5% 비싸다.


GYH2024111700050004400_P2.jpg[그래픽] 배추 평균 소매가격 현황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앞서 폭염이 9월 중순까지 이어지면서 김장용인 가을배추 수급이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9월 중순 집중호우로 전남 해남군 등 배추 주산지에 피해가 발생하면서 배추 수급 불안 우려가 더 커졌다.

그러나 각 농가가 고사한 개체를 다시 심었고 생육 관리를 강화하면서 가을배추 작황이 회복되면서 공급도 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출하 지역이 확대되고 출하 물량이 늘어 배추 가격은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며 "이달 중순부터 최대 주산지인 호남 지역 재배 물량 출하가 본격화하면서 가격은 더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더해 정부 할인 지원과 유통사 자체 할인이 더해지면서 소매가격은 더 낮아졌다.

이마트는 김장철을 맞아 가을배추 39만 포기를 포기당 1천600원대에 선보인 데 이어 30만 포기를 1천400원대로 더 낮춰 팔기로 했다.

농협도 하나로마트에서 절임 배추와 젓갈 등의 김장 재료를 최대 38% 할인 판매한다. 종가 김치의 대상이 전달한 후원금 7천만원을 활용해 6만6천500망 물량은 최대 44% 할인해준다.

가을배추 공급이 이어지면서 CJ제일제당과 대상 등 김치 제조사의 김치 판매도 정상화됐다. 이들은 앞서 여름배추 수급 불안이 이어지자 자사몰에서 일부 제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배송을 늦춰왔다.


PYH2024111110260005400_P2.jpg해남 가을배추 수확
해남=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1일 전남 해남군 문내면 한 배추밭에서 농민들이 배추를 수확하고 있다.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인 해남에서 본격적인 배추 출하에 들어가며 김장용 배추의 가격이 안정세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024.11.11 iso64@yna.co.kr

배춧값과 함께 동반 강세를 보여온 무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평년보다는 비싼 상황이다.

무 소매가격은 15일 기준 개당 2천524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9.8% 떨어졌다.

그러나 1년 전과 비교하면 72.4% 높고, 평년보다는 11.0% 비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앞으로 나올 겨울 무 생산량도 33만3천t으로 작년보다 5.9%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원 관계자는 "11∼12월 출하되는 8월 파종분은 생육기 고온으로 결주빈 포기가 늘었고 무름병 등이 발생해 품위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su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징역 1년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아이돌 수능 고사장 들이닥친 대포카메라…경찰 출동까지
아웅산 테러 마지막 생존자…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 별세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해 잡아먹어…유죄판결시 최대 징역2년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01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29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