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높을수록 빚 내서 집 더 샀다…재테크는 역시 부동산?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소득 높을수록 빚 내서 집 더 샀다…재테크는 역시 부동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4-10-06 19:28

본문

기사 이미지
소득이 높을수록 빚을 내 집을 사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이 높은 고소득자가 더 많은 빚을 내 주택을 사고 주택 가격 상승의 수혜를 더 많이 누린다는 뜻이어서, 전체 가계부채 증가가 계층 간 자산 불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한국노동패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국 5000가구 중 1734가구가 주택 마련 용도로 신규 가계부채를 얻었다.

연도별 주택 마련 용도 신규 가계부채는 지난 2015~2017년 1000가구를 소폭 웃돌았으나,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 2018년부터 1700가구 안팎으로 치솟은 상황이다. 이는 2022년 기준으로 전세자금대출516가구, 사업자금481가구, 생활비324가구, 재테크190가구 등 다른 용도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준이다.

특히 주택 마련 용도 신규 가계부채에서 고소득층 비중이 유독 높았다. 지난 2022년 주택 취득 목적 신규 가계부채를 소득 분위별로 보면, 4분위578가구와 5분위652가구가 전체의 71.5%를 차지했다. 2020년 4분위545가구와 5분위647가구가 전체의 71.2%, 2021년 4분위557가구와 5분위615가구가 전체의 70.8%를 각각 차지하는 등 근소하게나마 매년 비중이 확대됐다.

차 의원은 “집을 사기 위한 가계부채가 고소득층에 몰려 있다”며 “정부는 전체 가계부채 증가가 결과적으로 소득 계층 간 자산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은도 지난 2004~2021년 한국노동패널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보고서에서 가계부채 증가가 불평등 확대와 무관치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한은은 “주택 취득 용도의 가계부채 증가는 고소득 가계 위주로 월세 등 소득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어 불평등을 심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지적했다.

권도경 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나경원 “이재명과 개딸은 탄핵 폭주운전, 문재인 딸은 음주운전”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만취 운전으로 경찰에 입건

불꽃축제 보겠다고 한강에 뗏목 보트 띄운 사람들...소방당국, 4명 구조

민주당, ‘김 여사 공연 황제관람 의혹’에 “무소불위 국정 농단”

[속보]윤 대통령, 동남아 3국 순방 출국…한동훈은 선거 지원하느라 환송장 못 나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38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84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