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세수 결손 속 5년간 못 걷은 나랏돈 33조7천억원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막대한 세수 결손 속 5년간 못 걷은 나랏돈 33조7천억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4-10-07 06:12

본문

시효 만료돼 못 걷은 돈 12조6천억원…사유 중 가장 많아

막대한 세수 결손 속 5년간 못 걷은 나랏돈 33조7천억원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정부가 거둬야 하지만 시효 만료 등으로 못 걷은 나랏돈이 최근 5년간 3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기획재정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불납결손액은 33조7천억원이었다.

불납결손액은 세금·융자원금·이자·부담금·벌금·과태료 등 정부가 거둬야 하지만 결국 들어오지 않아 결손 처리된 금액을 말한다.

불납결손액은 2019년 7조7천억원, 2020년 7조5천억원, 2021년 7조8천억원, 2022년 5조원 등으로 최근 들어 매해 5조원 이상을 웃돌고 있다.

결손 처리된 사유별로 보면 5년간 시효 만료가 12조6천억원으로 전체의 37.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현행법에 의하면 정부가 5년 이상 징수 권리를 행사하지 없으면 시효가 완료된다.

특히 시효 만료에 따른 불납결손액은 지난해 3조1천억원으로 전체 불납결손액5조6천억원의 절반 이상이었다.

압류액보다 집행 비용이 많아 못 걷는 경우가 5년간 8조6천억원으로 시효 만료 다음으로 많았다.

체납자 무재산3조1천억원, 채무면제1조7천억원 등의 사유도 불납결손 규모가 많았다.

부처별로는 기재부16조1천억원, 금융위원회9조9천억원, 중소벤처기업부2조7천억원, 국세청2조1천억원, 고용노동부1조5천억원 등의 순으로 결손 처리 규모가 많았다.

최근 들어 막대한 세수 결손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불납결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세수입은 지난해 본예산 대비 56조4천억원의 결손이 발생한 데 이어 올해도 결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정성호 의원은 "올해에도 약 30조원의 세수 결손이 예상되는 마당에 시효 완성으로 인한 불납결손부터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ncounter24@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美 팝스타 마돈나 새엄마 이어 백댄서 남동생 잃어
문다혜, 음주사고 전 우회전 차로서 좌회전…신호위반 정황도
검찰 "구영배 뽑아갈 것 뽑자 지시…미정산 위기 2년전 예견"
소주 4병 마셨다는 묻지마 살해 박대성…경찰 "2병만 마셔"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 파경…"다툼 극복 못 해"
한강서 전복 위험 보트·뗏목 타고 있던 4명 구조
300여㎞ 택시 타고는 먹튀…요금 달라는 기사에 주먹질한 50대
트럼프 옆에 선 머스크…화성 점령 티셔츠에 MAGA 모자도
"누나 집에서 좀 재워줘" 여경 성희롱한 해경…"파면 적법"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95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6,27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