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단위가격 표시제 확대로 슈링크플레이션 잡는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산업부 단위가격 표시제 확대로 슈링크플레이션 잡는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4-10-03 16:31

본문

온라인 쇼핑몰로 확대
적용 품목도 30개 늘려
판매자 고려해 1년 유예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제품을 고르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제품을 고르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11월부터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단위 가격 표시제를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단위 가격 표시제는 제품 가격을 g, ㎖ 등 용량 단위에 따라 표시한 값을 말한다.

산업부는 단위 가격 표시제 적용 사업자와 품목을 늘린 가격표시제 실시요령 개정안을 오는 23일까지 행정예고하고 의견 수렴에 들어간다. 개정안엔 단위 가격 표시 사업자를 연간 거래금액이 10조원 이상인 온라인 쇼핑몰로 넓히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번 제도 개정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슈링크플레이션 대책의 후속 조치다. 슈링크플레이션은 기업이 소비자의 가격 저항을 피하고자 가격은 그대로 두고 양을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노리는 전략을 말한다. 여기서 단위 가격 표시제는 단위당 가격 비교를 통해 슈링크플레이션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 이번 개정안에선 표시 품목을 기존 84개에서 114품목으로 30개 늘렸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즉석식품 소비가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온라인 쇼핑몰 내 입점 판매자에 대한 계도 기간과 시스템 정비 기간을 고려해 내년까지 1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산업부는 "단위가격 표시제 확대 시행은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 정보를 전달해 합리적 소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환 기자 brightyou@economidaily.com

★관련기사

새 성장동력 키우는 롯데 유통군, RMN 사업 뭐길래


★추천기사

[사모펀드, 흑기사냐 백기사냐 ①] 사모펀드, 그것이 알고싶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서 존재감

금융당국 "보험사 소비자 위해 경쟁해야"···출혈경쟁 상품 차단

오픈AI, 8조7000억원 투자 유치 성공...AI 시장 독주 노린다

최윤범, 3조930억원 동원해 역공세 펼친다···"매입한 자사주는 전부 소각 예정"

이달 공모청약 줄줄이 출격 후끈…케이뱅크·더본코리아 예고



-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economidaily.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44
어제
2,154
최대
3,806
전체
693,94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