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띄워서 주차장 혼잡도 알려준다는 이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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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주차 내비게이션 솔루션 ‘베스텔라랩’
지역 축제 고질병인 ‘불법 주정차’ 해결
드론 연동으로 주차장 실시간 정보 전달
지역 축제 고질병인 ‘불법 주정차’ 해결
드론 연동으로 주차장 실시간 정보 전달
드론을 띄워 주차장을 실시간 촬영해 주차 대란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관심을 모은다. 실시간으로 빈 주차면을 안내하는 주차 내비게이션 ‘워치마일’ 시스템을 운영 중인 스타트업 ‘베스텔라랩’이 주인공이다.
베스텔라랩은 최근 열린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에서 드론과 연동한 인공지능AI 주차 솔루션을 선보였다. 드론 연동 AI 주차 솔루션은 야외 대형 축제에서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올해 국내 지역 축제만 총 1170개에 달할 정도로 축제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혼잡한 주차장’은 늘 골칫거리다. 많은 방문객이 특정 날짜에만 방문하다 보니 축제 지역 인근 상시 주차장 외에도 임시 주차장을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반 내비게이션에서는 임시 주차장 정보를 잘 제공하지 않고 있어, 주변 지리에 어두운 비현지인 방문객은 불법 주정차를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베스텔라랩에서 개발한 드론 연동 AI 주차 솔루션은 드론과 영상 분석 기술을 연동해 축제 기간 동안 운영하는 모든 주차장의 실시간 현황 정보를 전달한다. 방문객은 운영 중인 주차장의 정확한 위치와 만차 여부 등을 파악하고 실제 주차에 활용할 수 있다. 축제 주최 측도 주차 솔루션을 반긴다. 축제 관리자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주차 현황 정보를 전달해 기존 자원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엔 베스텔라랩이 가진 고도화된 디지털 맵 생성 기술과 생성형 AI 기반 차량 인식 기술 등이 적용된다. 베스텔라랩은 세계 최고 수준 실내 측위 기술이 적용된 내비게이션 ‘워치마일’로 실시간 주차 현황과 빈 주차 공간의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차 과정에서 운전자 주차 시간을 70% 이상 단축하고 연료 사용량과 배기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킨다는 게 베스텔라랩 설명이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서울역 등 대형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킨텍스 같은 전시장, 지식산업센터 등에서 워치마일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드론 연동 AI 스마트 주차 서비스로 지역 축제의 주차난을 획기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며 “향후 국내 지역 축제뿐 아니라 해외로 범위를 확대해 모두가 주차 고민 없이 행복하게 방문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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