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댈곳 없는 주택가…중구·강남·양천 등 곳곳 주차전쟁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차 댈곳 없는 주택가…중구·강남·양천 등 곳곳 주차전쟁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10-06 07:25

본문

주차장 확보율 100%↓…지역편차·불법주차 풍선효과…서울시 "보조금 등 추진"
영등포·종로·성동·구로 등 아파트 숲·원도심 많아…은평·강북·강동 여유

차 댈곳 없는 주택가…중구·강남·양천 등 곳곳 주차전쟁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7곳은 차량보다 차를 댈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과거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한 아파트 숲이나 원도심에서 이런 현상이 상대적으로 심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주택가의 주차장 확보율은 106.9%다.

자동차는 총 265만2천131대 등록돼 있고 공동주택 주차장과 주택가 인근 공영주차장을 합한 주차면은 총 283만5천706면이다.

서울 전체로 보면 차 1대당 주차구역이 1면은 확보된 셈인데, 지역별로 편차가 컸다.

서울 중구는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이 79.3%에 불과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영등포구는 85.0%, 종로구는 88.2%였다.

성동구93.9%, 강남구98.7%, 구로구99.5%, 양천구99.6%도 100%를 밑돌았다.

원도심이거나 강남구 압구정동과 양천구 목동 등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 아파트 숲처럼 과거 자동차가 지금처럼 많지 않던 대규모 개발 시기에 맞춰 주차장이 조성된 곳들 위주다.

반대로 은평구131.0%, 강북구123.4%, 강동구121.8%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다.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법주차에 따른 민원도 늘어나는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로 들어온 불법 주·정차 민원은 148만3천433건으로 전년120만3천383건보다 23.3% 늘었다.

민원은 올해 상반기에만 72만7천57건 들어오기도 했다.

주차장이 부족한 주택가가 많다 보니 집 앞 골목이나 도로에 상시적인 불법 주차를 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이에 따른 민원도 많은 셈이다.

마포구 재개발을 앞둔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모33 씨는 "지하 주차장이 없어 이중, 삼중 주차는 일상이고 사이드브레이크를 걸어놓고 이중 주차한 차도 많다"면서 "출근길에는 차 여러 대를 밀어야 뺄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더 지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을 지속해 공급했지만 여전히 서울에는 주차 취약지역이 존재한다"며 "주차장 건설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 등으로 주차난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PYH2024013116270001300_P2.jpg양천구 목동 일대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jsy@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 파경…"다툼 극복 못 해"
만취 행인 스마트폰 지문인식해 2천550만원 빼낸 30대 징역5년
승용차가 가로수 들이받고 넘어져…20대 중학교 동창 3명 숨져
문다혜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면허취소 수준 수치
뜨거운 떡볶이 국물 붓고 냄비로 지져…20대 지적장애 직원 착취
규정도 없이 군 복무자 NO!…헌법도 무시한 명문대 로스쿨
묻지마 살해 박대성, 범행 20분 전 경찰과 면담
전자발찌 차고 음주 일삼은 통제 불능 성범죄자 또 철창행
이탈리아 상원, 의원들 반려견·반려묘와 동반 출근 허용키로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54
어제
2,511
최대
3,806
전체
687,96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