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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권역별 국산 밀 제분 시설 구축…산업·소비 활성화 기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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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10-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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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중소형 제분 시설 5곳 개소, 국산 밀 산업 활성화 기대
권재한 농진청장, 경북지역 국산 밀 전문 제분 시설 준공식 참석
농진청, 권역별 국산 밀 제분 시설 구축…산업·소비 활성화 기반 조성

[세종=뉴시스]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4일 오후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을 찾아 경북지역 국산 밀 전문 제분 시설 준공을 축하하고, 시설 운영 현황을 살핀 뒤 국내 밀 자급률 제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사진=농진청 제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국산 밀을 전문으로 제분하는 시설을 구축하는 밀 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국산 밀 산업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정부는 2022년 기준 1.3% 수준인 밀 자급률을 2027년까지 8%까지 높이기 위해 생산, 유통, 소비가 연계된 국산 밀 산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 비축밀 수매 시 품종 순도 등 품질을 검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제면용과 제빵용 품종별 품질관리 기준을 설정해 품질 등급별 수매제도를 시행 중이다.

농진청은 지난 2022년부터 5개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밀 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역별로 국산 밀 전문 제분 시설을 조성해 밀 산업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전북 김제와 전남 구례, 경북 구미, 경남 함양 등 4곳에서 제분시설이 준공했고 내년도엔 경기 양평에서 조성하고 있는 제분시설이 준공할 예정이다.

제분 시설은 하루 7t 이상 제분이 가능한 중소형 규모로 생산량이 적은 국산 밀 제분에 효율적이고, 1.5등급회분함량 기준 0.45% 이하 이상의 밀가루가 생산된다.

농진청은 제분 시설이 들어선 지역을 중심으로 100헥타르㏊ 이상 국산 밀 재배단지를 조성해 새금강, 황금알, 백강 등 농진청이 육성한 고품질 밀 품종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입 밀가루와 경쟁할 수 있는 용도별 고품질 국산 밀가루의 안정적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특화 먹거리 제품개발, 상표화브랜드화로 국산 밀 수요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지난 4일 오후 경북 구미시 도개면을 찾아 경북지역 국산 밀 전문 제분 시설 준공을 축하하고, 시설 운영 현황을 살핀 뒤 국내 밀 자급률 제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권 청장은 "국산 밀 전문 제분 시설을 주축으로 업체와 소비자 요구에 맞는 국산 밀가루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품질을 고급화해 수요가 늘어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 소비 촉진 방안 모색에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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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4일 오후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을 찾아 경북지역 국산 밀 전문 제분 시설 준공을 축하하고, 시설 운영 현황을 살핀 뒤 국내 밀 자급률 제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사진=농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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