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글로벌 패닉 장세 속 선방…베이다이허 회의 후 정책 발표"[차...
페이지 정보
본문
[이투데이/박민규 기자]
출처=LS증권 7일 LS증권은 중국이 높은 하방 경직성을 보이며 글로벌 증시 폭락에서 선방한 가운데 8월 중순 이후 본격적인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관열 LS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증시 폭락에서 중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이었다”며 “중국 증시가 주요국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현저히 낮아 하방 경직성이 다소 뚜렷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중국 경기가 여전히 불안한 것은 사실”이라며 “중국 소비 심리가 여전히 최악이며, 고용 시장에서도 대졸자의 19.1%가 졸업 후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짚었다. 이어 “상반기 중국 경기 버팀목이었던 수출도 안심할 수 없다”며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9개월 만에 위축 국면으로 전환했다. 중국 경기에 대한 순수출 기여도가 하반기에는 기대 이하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백 연구원은 하반기 소비 반등의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그는 “중국 정부는 현재 내수가 침체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이구환신 정책을 비롯해 고용과 부동산에 대한 추가적인 대책을 예고했다”며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 달성을 위해 하반기 반드시 소비가 회복돼야 한다는 것을 인지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7월 정치국회의에서 예고된 정책들이 8월 중국 지도부들의 비공식 회의인 베이다이허 회의 이후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7월 정치국회의에서 예고된 정책들은 8월 초·중순 베이다이허 회의 종료 후에 점차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회의에서는 경기 침체 극복 방안, 미국 대선 등이 논의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투데이/박민규 기자 pmk8989@etoday.co.kr] [관련기사] ☞ “7월 정치국회의, 하반기 부양 확대 예고…부동산 부양 불가피”[차이나 마켓뷰] ☞ “중국 경기 부진에 추가 부양 기대…미 금리 인하 이후 중국도 인하 가능성”[차이나 마켓뷰] ☞ “중국 경기 개선에 합성섬유 밸류체인 수혜 기대”[차이나 마켓뷰] ☞ “중화권 증시, 경기 부양 기대감에 하락폭 제한…하반기 정책 중심 내수”[차이나 마켓뷰] ☞ “중국 해외 여행 정상화할 차례…국내 음식료·헬스케어에 관심”[차이나 마켓뷰] [주요뉴스] ☞ 이스라엘ㆍ이란 헤즈볼라 긴장 최고조…포격ㆍ공습 주고받아 ☞ 나만 몰랐던 최신 뉴스 영상 이투데이TV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이렇게 주가 추락할 줄은"…16조 보유한 개미들 발칵 24.08.07
- 다음글"직원 딸이 올림픽 금메달" 깜짝 소식에 회사 들썩이더니 24.08.0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