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주가 방어 의지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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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최근 4만 전자로 떨어지는 등 주가 하락이 이어지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늘15일 이사회를 열어 앞으로 1년간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 중 3조원 자사주는 3개월 내에 전량 소각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7조원 규모의 자사주에 대해서는 자사주 취득을 위한 개별 이사회 결의시 주주가치 제고 관점에서 활용 방안과 시기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실적 부진, 미·중 갈등 심화, 반도체 업황 악화 전망 등으로 인한 주가 하락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날 삼성전자 주가는 4년 5개월 만에 4만 전자로 추락하며 시가총액이 300조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오늘 외국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주가는 다시 5만 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지난 2017년 9조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이후 7년 만입니다.
박지윤 park.jiyoo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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