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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택배 분류전담자 100% 직접 고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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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8회 작성일 24-08-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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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유승호 기자]

CLS “연내 100% 직고용 추진할 것”
내년까지 분류시설 자동화에 2000억 원 이상 추가 투자

쿠팡 상품들이 오토소터에서 배송지역별로 자동 분류되고 있다.사진제공=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 상품들이 오토소터에서 배송지역별로 자동 분류되고 있다.사진제공=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택배물품 분류 전담 인력의 직고용 비율을 올해 안에 100%로 높여 ‘완전 직고용 체제’로 운영하겠다고 11일 밝혔다.


CLS는 업계 최초로 수천 명에 달하는 분류전담인력을 전국적으로 운영해 왔다. 대규모의 분류전담인력 운용을 통해 배송인력이 배송에만 전념하도록 함으로써 택배기사 등 배송인력의 업무시간을 낮추기 위해서다.

CLS는 전문업체 위탁 방식으로 분류전담인력을 운영해 오다 2021년부터 직고용 방식으로 점차 전환해 왔다. 현재는 분류전담인력 중 80% 이상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

CLS는 분류전담인력 전체를 회사가 직접 고용함으로써 사회보험 가입 관리가 철저해지고 산재보험 미가입 등의 문제도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CLS는 향후 사업의 성장에 따라 채용인력이 확대될 경우, 추가적인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LS는 오토소터auto-sorter, 자동 분류기 전면 도입 등 분류시설 자동화를 선제적으로 진행해 왔다. 오토소터는 분류 인력이 직접 박스에 붙어 있는 송장을 보고 주소별로 분류하는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해, 분류 인력의 업무 개선에 도움을 준다. CLS는 내년까지 분류시설 자동화에 2000억 원 이상을 추가로 투자하는 등 분류전담인력의 업무여건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CLS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해서 추진해 온 분류전담인력 직고용 정책이 올해 안에 100% 직고용을 통해 마무리되면, 산재보험 미가입 등 사회보험 사각지대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고 근로자들의 처우도 개선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대규모의 분류 자동화 시설 추가 투자 등을 통해 업무여건을 선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유승호 기자 pete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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